-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10
우현옥 글, 최미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키위북스 밥상머리 인성교육!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벌써 10권째 만나보고 있는데요~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면 좋은 바른습관, 인성, 가정교육들을
담고 있어 아이도 엄마도 많이 배우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시리즈예요.
이번에는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밥상머리 교육!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통해 바른 식사예절과 식습관, 가족의 사랑을 배워보는 시간이었어요.
키위북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초등교과 많은 단원과 연계되어 있어요.
교과연계가 아니라도 달라지는 생활문화와 가족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꼭 읽어보면 좋을 도서랍니다.
일상에서 하루 세번! 누구나 밥을 먹어야 하죠.
많이 반복되는 일인만큼 즐겁고, 행복해야 좋은데요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밥 먹는 일이 즐거웠던 적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나 엄마들은 아이를 낳고 나면 아이가 어릴 때는 제대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초재기하며 먹기도 다반사인데요~
조금 크면 달라질까? 윤이처럼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만나면 흑흑..
밥시간이 전쟁이라.. ㅎㅎㅎ
그렇다보니 정말 오래동안 밥 먹는 일이 행복한 일이다라는 것을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번 책을 읽을 때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그림들이 참 코믹하고 재밌죠? ^^
첫 그림에서는 꼭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ㅎㅎ
무엇이 그리 바쁜지 중요하다 생각하는 일들에게 순위를 내주고, 뒤로 밀리는 집안일!
누가 집에 잠깐 오게되면 그것만도 힘든데 두번째 사진에서 보이시나요?
한복을 입고, 상투를 한 어른과 댕기머리 동자~
청학골 서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훈장님! 바로 보리의 큰아버지와 사촌동생입니다.
출근을 해야하는 아침! 내 밥 차려 먹기도 쉽지 않은데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다 생각하시고,
집밥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시아주버님을 위해 출근 전에도 퇴근 후에도 부엌에서 최선을 다하는 엄마!
그렇지만 회사일이란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죠!
엄마가 퇴근이 늦어지는 날은 다 같이 외식을 해야했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식사예절!
그림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아마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모르는 분들은 안 계실 듯.. ㅎㅎ
아이들도 엄마의 백번 잔소리보다 이렇게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 강하게 남더라구요. ^^
과연 보리네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가족이 밥을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
가장 맛없는 밥과 가장 맛있는 밥!
세계 명문가의 밥상머리 교육! 밥상머리 교육의 기본과 바른 식사예절에 대해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아침이 달라졌어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그림만으로도 전해지는 아침의 여유!
보리네 뿐만 아니라 청학동 큰 형님네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책을 보며 역시 함께 해야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배울 수 있구나 하는 것도 느끼게 되더라구요.
엄마와 함께 읽고, 조용해서 보니 윤이 읽고, 또 읽고~
특히나 윤이 관심을 많이 보이며 열심히 읽었어요.
워낙 잘 안 먹다보니 늘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만 먹인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식사예절도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오늘부터 실천해요! 밥상머리 교육 실천지침 10가지!
윤과 함께 큰 소리로 읽고, 윤이 할 수 있는 것, 엄마가 할 수 있는 것!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하고, 꼭 지켜보기로 했어요~!
열심히 실천해서 매일매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먹겠다고 하는 윤!
덕분에 요즘 밥도 열심히 잘 먹은 것 같아 흐뭇~해요.. ^^
밥을 잘 안 먹어 고민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고,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식사예절을 이야기 해 보세요~!
다 함께 맛있게 먹는 밥이 행복하다는 걸 알면 달라질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