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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나일까?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6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9월
평점 :
나 자신을 생각해보고, 더 알아가게 하는 책! 이게 정말 나일까?
주니어김영사
자기 PR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리고 그런 시대를 살아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느끼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주니어 김영사 <이게 정말 나일까?>를 소개할게요~!
책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누군가에게 나에 대해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는 사회라는 곳에 들어서기 위해 누구나 몇 번의 이력서를 적어 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자기소개서 또한 그렇구요..
그럼 여러분은 그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떻게 쓰셨나요?
요즘은 점점 더 자기소개서의 작성이 중요해져서 자기소개서를 쓰는 스터디까지 생겨나고 있다는데요~
어릴 때부터 '나'에 대한 생각이 명확하고, 스스로의 주체가 되어 자존감을 갖게 된 아이들은
훗날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려움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정말 사과일까?>를 통해 사물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전했던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 <이게 정말 나일까?>는 이 책을 통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초등저학년을 위한 도서로 구분되어 있지만 이제 자신의 세상을 그리기 시작한 어린 아이들부터 취업준비생,
우리 어른들까지 모두모두 함께 읽어보고, 자신에 대해 이해하기에 꼭 필요한 도서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첫 표지 내지와 마지막 뒷표지 내지예요. 두 장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아마도 이 2장에 담긴 듯 합니다.
2장의 그림에서 아무런 차이도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더더욱 이 책을 꼭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일상의 모든 일이 즐겁지 않은 아이, 싫은 일들만 가득한 아이
일상에서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고,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아이!
우리도 어릴적 시험은 왜 봐야하는지 공부는 왜 해야하는지 청소는 왜 해야하는지
하기 싫었지만 지금은 우리 아이들에게 같은 것들을 강조하고, 시키고,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잖아요.
그것에만 치여 그 사이사이 함께 주어지고 있는 즐거운 시간, 행복한 시간을 느낄 수 없다면
우리 아이들 너무나 힘들고, 고된 삶이 될 것 같아요!
<이게 정말 나일까?> 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의 나 부터, 어린 아이들도 쉽게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것 등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내 모습과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 등이 아이들의 눈높이로 재밌게 이야기 되고 있어요.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 다 다르고, 재미있는 반전 그림으로 ㅋㅋ 웃게 되지만
바로 '나'라는 존재는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사람임을 이야기 해요.
처음에는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것조차 귀찮기마나 했던 지후도 조금씩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끼고,
아마도 마지막 뒷표지 내지 그림은 그 이후 지후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게 된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5세의 윤과 함께 책을 보았어요!
책을 따라 윤은 누구인지, 가족은 어떻게 된느지 등도 이야기 해보고,
윤이 좋아하는 것과 윤이 싫어하는 것! 그리고 윤이 할 수 있는 것과 윤이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림으로 그렸어요.
네모 칸막이를 막 그린 것은 책장과 책이래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것은 다람쥐!
또 좋아하는 것은 하트~ 그리고 네모칸 안에 있는 작은 것은 햄스터래요.
그 외에 윤이 좋다고 있야기 한 것은 그림그리기, 와이키즈, 바이올린, 우유, 엄마와 안고 있는거, 자동차, 엘사 등 였구요~
싫다고 한 것은 벌레, 정리하는 것 였어요. 그래도 싫은게 아직 많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
할 수 있는 것은 노래부르기, 혼자 밥먹기, 문열기, 옷 입고 벗기 등였고,
할 수 없는 것은 혼자 책읽기, 혼자 어린이집 가기, 글씨쓰기 등을 이야기 했어요.
윤은 어떤 기분들을 느끼고, 그럴 때 어떤 표정을 짓게 돼? 라고 물으니
슬픈표정, 기쁜 표정, 행복한 표정, 예쁜 표정, 화난표정, 깜짝놀란 표정, 고민하는 표정, 개구쟁이표정, 걱정하는 표정 등이래요.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엄마보다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 다행였어요. ^^;
윤에게 사람들은 저마다 다 다른 모습이고,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책을 통해 이야기 해 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윤을 그리고, 윤의 나무를 그려 보도록 했어요!
윤이 그린 윤의 모습과 윤의 나무예요~!
꽃도 풀도 함께 살고, 나무 안에 다람쥐도 산데요~
주니어 김영사의 신간 <이게 정말 나일까?>를 통해 윤도, 윤맘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어요!
윤과는 한 해 한 해 다시 읽어보며 윤이 표현할 수 있는 윤의 모습이 성장하며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잊지 않도록 항상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자존감을 갖을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쭈욱 윤이 옆에 두고 읽어주려구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읽어보시길 꾸욱~!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