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외할머니께 노래 불러준다며 거미를 부르는 모습이랍니다. ^^
<꼬마야 꼬마야>
율동노래편에는 율동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제가 한 두번 따라 해주었더니
윤이도 금새 따라하구요~
게다가 <꼬마야 꼬마야>나 <호키포키>, <머리 어깨 무릎 발> 등
가사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거라 우리 아이들 언어 이해력도 높이고, 집중력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윤이를 보면 율동을 익혔다기 보다는 노래 가사를 듣고 그 가사가 이야기 하는 동작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해하고, 표현하기까지!!!
우리 아이들의 고른 발달을 즐겁게 키워주기에 딱!이다 싶어요~ ^^
이렇게 울랄라 듀얼 동요 사운드북은 아이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빠르게 볼 수 있어
엄마도 함께 즐겁게 하는 울 집 베스트셀러가 되었어요~ ^^
윤이가 책을 보며 제일 낯설어 했던 것은 바로 인디언인데요~!
일상에서도 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직 책에서도 접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엔 인디언이 되어 보기로 했어요~!
색지를 접고, 접어 이어 붙여서 머리 띠와 옷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윤이 한 번 만든 것은 오래 가지고 노는 편이라 조금 튼튼히 해주려고 하다보니 색깔 전기테잎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보통은 윤이 참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놀이를 하는 편인데 이번엔 윤이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ㅋㅋ
그래도 직접 해 보겠다고, 테잎 붙여 보고 싶다고.. 그래서 처음만 붙이고 둘둘 감아가는 건 제가 했어요.
윤이 기다리는 동안 머리띠에 붙여 줄 나뭇잎을 만들라고 나뭇잎 모양을 하나 잘라 가위와 주었어요.
결국 이것도 나중엔 엄마가 했지만 아직 가위질이 익숙치 않은 윤!
하나 하나 정성들여 자르는 동안 엄마는 후다닥~ 머리띠를 완성했어요.
여러번 쓸 수 있고, 머리 크기 조절이 쉽도록 뒤에는 벨크로를 붙여 주었어요~ ^^
치마는 매달 오는 놀이박스 안에 포장지로 들어 있던 초록색 한지를 잘라 만들었어요.
원래는 윤이 손으로 한지를 북북 찢어서 그걸 붙여 보는 활동을 하려고 시작한거였는데
요 한지는 윤이 아직 잘 찢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엄마가 가위로 삭뚝! 잘라 대신 만져보고, 바시락 바시락 소리 듣고, 뿌려보고, 바닥에 떨어진 종이 밟아 보고
탐색 놀이로 대신하고 허리띠를 만들어 두 겹으로 쭈욱~ 붙여 주고 완성!
머리띠와 치마를 입고, 수수깡으로 만든 창을 들고~ 책과 똑같다며 좋아하는 윤!
이 때까지만 해도 입으로 웅얼웅얼~ 흉내만 냈었는데
이 날 인디언 놀이하며 무한 반복으로 들어서 그런지 오늘 운전하는 차 안에서
뒤에 앉아 갑자기 one little~ two little~ 하고 노래를 해서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죠~ ㅋㅋㅋ
역시 또! 어쩔 수 없는 도치맘.. ^^;;
이렇게 울랄라 듀얼 동요 사운드북이 윤맘네 오고 나서는요~
일단, 엄마도 함께 배우고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가 많아져서 좋구요~!
그렇게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요즘 어린이집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던 윤과
즐거운 소통! 바른 애착 형성의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두 권의 책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서 일상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죠. ^^
울다가도 요 노래들 불러주면 뚝! 그치는 윤!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법을 모르시는 엄마분들께 강추드려요~!
아이들과의 즐거운 소통이 시작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