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수학을 떠나서 우리 아이들 유아기에 반드시 익혀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공간 위치 개념이죠.
우리 아이들의 일상 생활과 안전을 위해서도 꼭 배우고 익혀야 하는 부분인데요~!
엄마와 함께 보며 엄마의 사랑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혼자 갈 수 있어요!>를 통해 즐겁게 공간위치개념을 배워 보아요~!
귀여운 아기 오리가 태어났어요!
엄마는 완전 조심 조심~ 아기 오리가 다칠까봐 조심 또 조심~
아기 오리가 뒤에서 엄마 오리를 따라가요! 뒤에서 늑대가 나타났어요!
뒤쪽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한 엄마 오리!
이번엔 아가가 앞에서 걸어가요! 야옹~ 앞에서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앞쪽도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한 엄마 오리~
아가 오리는 엄마 등 위로 올라탔어요! 톡톡! 장난꾸러기 다람쥐가 도토리를 던져요!
등 뒤도 위험하니 엄마 아래로! 그러나 엄마 발에 자꾸 걸려 넘어질 것만 같아요!
아기 오리와의 산책이 너무 힘들었던 엄마 오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요.
엄마가 잠든 사이 아가 오리는 혼자서 세상 구경을 가요~!
삐약삐약 노란 친구들을 따라 시골집마당으로 갔더니 주인 아저씨가 계속 잡으려고 쫓아와요.
아기 오리의 울음 소리에 놀란 엄마 오리가 달려왔어요.
엄마오리와 아가 오리는 함께 도망을 치다 길을 막은 연못으로 풍덩!
아기 오리가 엄마를 따라 헤엄을 쳐요!
덕분에 수영을 배운 아기 오리!
엄마는 어떻게 집에 돌아가야 할지 걱정을 해요. 앞에서? 뒤에서? 위에서? 아래서?
그런 엄마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씩씩하게 말해요! "혼자 갈 수 있어요!"
무서운 세상 구경을 하고 아가 오리는 그만큼 성장했네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절대로 엄마 없이, 엄마에게 말도 하지 않고 돌아다녀선 안되겠죠?
윤에게 당부! 또 당부할 수 있었던 내용였어요!
그리고 또, 요즘들어 무조건 안아달라고 조르는 윤에게 아기 오리가 무서운 일을 겪었는데도
혼자서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 또한 큰 교훈이 되었답니다.

부모님 보세요!에는 각 페이지에서 제시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불어 아이에게 물어보거나 짚어주어야 할 내용들에 대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요.
꼭 먼저 읽어보시고 아이와의 책읽기를 해 주세요!
아주 쉬운 기본적인 위, 아래, 앞, 뒤에 대한 공간 개념에서 시작해서
어떤 것을 기준으로 그것의 앞과 뒤, 옆, 오른쪽, 왼쪽을 구분해 갈 수 있도록
질문이 심화되며 아이들의 사고력 또한 확장되고, 단순한 공간이 아닌 기준에 따라 다른 말로 표현되는
위치들에 대해 반복학습을 할 수 있어요.

아가오리가 태어 났어요~! 윤! 아가 오리가 너무 이쁘다며 책에서 아가오리를 안아 올려 자기 손에 올려 놓는 시늉을 하더니
책을 보는 내내 한쪽 손에 아가 오리를 쥐고 있는 듯 조심 스럽더라구요~ ^^;
기본적인 공간 위치 개념을 알고 있어서 앞쪽의 문제들은 어렵지 않게 풀어 내는 윤!
기준들이 생기며 그에 따른 위치를 답해야 하는 건 아직 설명하기 어려워 알려준 적 없었는데요~
혼자 갈 수 있어요에선 자연스럽게 내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나의 앞쪽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기본적인 위치관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기준에 따라 다르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위치관계까지
자연스럽게 확장 시켜 줄 수 있어요.

역시 아이들은 반복을 많이 할 수록 달라져요. ㅋㅋ
오리 책이라며 좋아해서 매일 보다보니 이제는 내용을 다 외고 있는 듯!
오리를 괴롭히는 늑대, 고양이, 다람쥐 등등 모두 때찌야! 들어갑니다. ^^;;
그리고 윤인 이번에 오른쪽과 왼쪽을 배웠어요. 오른손과 왼손두요~
아직은 많이 헷갈려 하지만 그래도 천천히 엄마와 마지막 미로까지 잘 찾아볼 수 있었어요~ ^^

우선 졸로로 오리를 만들어봤어요. 엄마오리~ 아가오리!
엄마오리는 엄마가, 아가 오리는 윤이가 만들었어요.
엄마가 만든 엄마오리보다 윤이 만든 아가오리는 심플하면서도 그 느낌이 잘 살아 있더라구요 ^^
졸로로 만든 오리들이 스스로 설 수가 없어서 모래놀이와 함께 해 보기로 했어요.
모래를 잘 덮어 엄마 오리와 아가 오리를 세우고, 책의 내용을 따라 처음에는 아가 오리가 엄마 뒤에,
다음에는 엄마 앞에, 그리고 등에, 옆에 놓아 보았어요.
책에서 처럼 길가에 꽃도 만들어 주고~ 아가 오리의 어느쪽에 있는지도 이야기 해 보았어요.
모래 틀 안에 모래를 담아 보고, 밖에 쏟아 보고,
틀 안에 담아 만든 구 위에 또 하나의 구를 올려 눈사람 모양도 만들어 보고~
모래를 가지고 더 놀겠다고 해서 이번엔 모래에 빨대를 잘라 꽂아 길을 만들어 주고,
동물 피규어들을 꺼내 길의 안과 밖에 놓아보고, 이미 놓은 동물을 기준으로 앞 뒤, 위, 옆에 놓아보는 놀이를 했어요!
아직 기준에 따른 위치를 인지하기는 어렵지만 공간지각력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향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어릴 때 부터 조금씩 접해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수학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꼭 필요한 공간에 대한 인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