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자 와니니 6 - 수사자 아산테 창비아동문고 331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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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정말 사랑하는 책,  기다리고기다린 푸른사자와니니6 수사자 아산테!

이번에도 따님은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
사실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보러 나서던 길.. 
나였으면 긴장감에 아무리 좋아하는 책여도 글씨가 눈에 안 들어왔을 것 같은데 푸른사자와니니6권이 도착한 것을 본 따님은 바로 긴장해제! ㅎㅎ
오디션장 가는 길에도.. 
도착해서도 내릴 생각도 않고.. 
심지어 오디션장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읽겠다고 하는 것을 겨우 말려 내려 놓고는 입장! 


오디션이 끝나고 나오자마자 푸른사자와니니 부터 찾으신 따님! 집에 도착하기 전에 1회독 끝! 한 것은 안비밀!
1회독 끝! 하곤 제일 먼저 하는 말은 '7권은 언제 나와요?' ㅋㅋ
그리 좋으냐? 그리 재밌냐? 물으니 완전재밌다 는 따님!
뭐가 그리 재밌냐 물으니 엄마는 안 읽어봤냐며 읽어보면 안다고.. 완전강추 라며 읽어보라는 따님!
그래도 자꾸 물어보니 자기는 와니니와 마이샤엄마가 너무 좋고,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저절로 사자들에 대해 잘 알게되어서 좋다고 했다. 작가님께서 동물들에 대한 조사도 정말 많이 하시고, 아프리카에 직접 다녀오셔서 쓰신거라며 따님은 작가님의 기사도 다 찾아서 읽어보는 듯, 그 말 속에는 존경심과 믿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따님은 1권부터 쭈욱 꼭 다 읽어야한다고 추천했지만 맘급한 엄마는 6권부터 ㅋㅋ


간결하고 담백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필력!
아! 이런것을 필력이라 하는구나를 절로 느끼며 술술~ 
정말 한 권을 다 읽도록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오랜만에 폭 빠져 읽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제 와니니 무리를 떠날 시기가 된 아산테..
아산테가 겪어내는 삶 속에서 멋지고 용감한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내면을 반영하듯 두려움 가득한 아산테의 모습도 있고, 잘 못 생각하거나 고민하는 모습고 있다. 그렇지만 아산테는 멈추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그 상황을 이겨내려 용기 내는 모습 속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며 경함하고, 배워야할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의 마음.. 헤어진 자식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마음.. 
상황에 따라 내 마음을 다스리고, 현명하게 대처하려 노력하는 모습 속에 참 많은 교훈을 깊은 감동으로 남겨주는 이야기다란 생각이 들었다. 


따님은 이번 6권에서는 마이샤와 아산테가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며 강조하기를 1권부터 읽어야 그 장면의 감동이 더 크다고.. ㅋㅋㅋ
읽어보니 정말 그렇겠다.. 나도 1권부터 다시 정주행해야겠다. ^^


무리를 떠나 새로운 무리를 만들게 된 아산테 .. 
앞으로의 아산테의 모험과 성장이 기대된다. 
6권을 읽자마자 7권 소식을 묻는 따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고, 아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순간이 더 많지만 그래도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갈 거라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푸른사자와니니의 이야기를 읽고,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되었다. 

긴 글밥의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도! 사춘기로 인생 처음 고뇌하는 우리 고학년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성장동화!


아직 푸른사자 와니니를 만나보지 못하셨다면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마지막으로 따님이 그린 와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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