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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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차이코프스키 &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Peter Ilyich Tchaikovsky) 외 작곡, Fritz Rein / RCA / 2004년 6월
19,100원 → 16,600원(13%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2009년 05월 1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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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2disc)
앤드류 스탠튼 감독 / 월트디즈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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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Wall-E를 보았던 감동이 아직 남아 있다. 

Preview를 보면서 저것이 전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아니. 월이는 정말 멋진 영화였다. 

대사가 많이 없고, 그래서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그래. 숨 넘어 갈 듯한 재미는 없지만 이 영화는 감동이라는 걸 주었으니까. 

또 이 영화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내겐 월이의 모든 대상을 향한 외로운 호기심과 이브를 향한 사랑만이 느껴지는... 

사랑이 가득한 영화였다. 

로봇이 사랑을 한다는 독특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을 로봇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 월이의 사랑에 스크린에서 눈조차 땔 수 없었는데... 

이젠 내 손에 Wall-E DVD가 있으니 

사랑 가득한 월이를 다시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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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 라따뚜이 (한글자막)
월트디즈니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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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있는 영화이다...

픽사에서 나온 애니메이션은 빠지지 않고 보았고... 계속하여 진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감을 키웠는데...

라따뚜이는 그 기대감을 최고로 키워준 영화였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한동안 여운이 남아 마음이 부웅 떴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기를 기다렸다. 라따뚜이 DVD가 빨리 나오기를 함께 기대하면서...

라따뚜이는 주방 퇴출대상 1호이지만 요리사가 꿈인 생쥐이야기라는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등장인물의 행동, 표정, 말... 그런 것들에서도 감동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 구스토씨 최고~)

다음에 픽사에서 어떤 애니메이션을 갖고 나올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라따뚜이가 최고다.

이제 DVD를 보면서... 영화를 보면서 받았던 감동들을 되짚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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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스 극장의 연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6
자닌 테송 지음, 조현실 옮김 / 비룡소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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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게 숨넘어 갈 듯한 웃음을 준 것도 아니고, 평범한 문체와 내용에다, 비밀이 있으니 기다리라는 분위기만 간혹 흘리는 소박한 소설이었다. 만약 소설이 짧지 않았다면 읽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소설 막바지에 밝혀지는 비밀이라는 것이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흘러 소설을 다 읽고 이젠 비밀을 알게 된 내가, 소설 속 감각에 관한 묘사들이 하나 둘씩 기억이 나고, 작가가 그 같은 표현을 했던 이유를 이해하게 되면서 나는 비로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뤽스극장에서 만난 연인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었다. 그들이 시각장애인임을 모를 땐 사소하게 넘길 표현들이 소설 곳곳에 숨어있다. 소설이 시작되었을 땐 미약하지만 점점 구체적이고 강해진다. 그리고 뤽스극장의 연인이 시각장애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땐 지나쳤던 소설 속 표현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아주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아~, 그게 그래서 그런 거구나."

비록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눈은 없지만, 그들은 서로의 독특한 향을 맡고 기억하고, 인상적인 음악에 귀 기울이고 기억하고, 실크스카프가 스치는 감촉을 느끼고 기억한다. 그렇게 서로가 존재함을 알고 기억하고 사랑하는데 무엇이 더 필요할까.

작가가 소설이 끝날 때까지 이를 비밀로 한 탓에 내 좁고 굳어있는 식견은 이들의 장애를 불행이라고 섣불리 판단했지만 이는 불행이 아닐 것이다.

읽는 동안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알지 못해 인내를 갖고 책장을 넘길 뿐이었지만, 읽고 난 후엔 작가가 소설 곳곳에 배려해 놓은 감각적인 복선이 떠올라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는 독특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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