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 Romeo + Julie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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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벌써 15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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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오와 줄리엣 - Gnomeo and Julie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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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캐릭터 깜찍하고, 이야기 유쾌하고, 가볍고 즐거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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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법칙 - 앤드류 그로브
앤드류 그로브 지음, 유영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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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00년대 초반에 씌여진 한 경제학컬럼을 보다가 저자가 강력추천하는 'Only the paranoid survive'라는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다시 '앤드류 그로브의 승자의 법칙'으로 수정되어 번역되었고 이후에 절판되었습니다.
가끔 정말 보물같은 책들이 절판되기 쉽다는 것을 깨닫곤 하는데 이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중고시장에서 어렵게 구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블루맨이 생각나는 거대기업 인텔.
저는 그곳은 항상 신 기술을 자랑하는 대단한 기업이라고만 생각했지요.
책을 읽기 전에는 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든지 여러가지 고난을 헤쳐왔다고는 생각치못했어요.
책을 지은 앤드류 그로브는 테크니션출신으로 전문경영인이 된 케이스이시더라구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인텔이 겪었던 위기들을 통해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경영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조언해주시는 내용이에요.
이 책은 1996년에 씌여졌으니까 지금으로부터 15년이나 전의 이야기지만.
읽는 내내 지금도 똑같은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달라진게 있다면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점이지요.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위기를 바로 전략적변곡점으로  헤쳐나가라는 것이에요.
변곡점(point of inflection)이란 곡선에서 오목한 모양이 바뀌는 점을 의미하는데.
변곡점을 어떤 최대 성장점으로 보고 그 이후에 비즈니스가 더 성장할 것인지
아니면 쇠약해질 것인지의 기로에 서는 부분으로 봅니다.
변곡점은 기업내부에서 벌어지는 어떤 이유 혹은 기업 외부(경쟁사나 시장환경)에서 벌어지는 어떤 이유로 인하여,
생길 수 있으며 그 이후에 성장이 더 활성화되거나 혹은 둔화되는 경향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즉, 변곡점이란 위기지점이 될 수 있다는 말씀.
지구상의 모든 기업은 변곡점을 만납니다.
어떤 기업은 그것이 위기인지 모르고있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하고,
어떤 기업은 변곡점에 다다르기 전에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여
전략적 변곡점으로 변신시켜 훌륭하게 위기를 넘길수 있습니다.
 

인텔의 경우 첫번째 전략적 변곡점은 제품의 오류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팔려나간 제품에서 오류가 생기자 소비자들은 항의하기 시작했고
기업 브랜드 가치는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나갔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의 방법은 언제나 창의적이어야하지요.
한 고비를 넘었다고 생각하면 다른 위기가 찾아옵니다.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삶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지요.
메모리 생산에 주력했던 인텔은 이 상품이 점점 더 일본 경쟁사에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그들의 또다른 전략적 변곡점에 다시 다다른 것이죠.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수없이 많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는 위기를 막는 것이 아니라
그 위기가 올 것을 예비하고 미리 전략을 세워두어야 한다는 것이죠.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로 정해진 것인 것 같아요.

 

최고경영자의 경우 실제로 전략적 변곡점에대한 감각이 사원들보다 훨씬 둔 할 수 있습니다.
CEO는 항상 모든 일의 마지막에 보고를 받는 사람이니까요.
그러니까 저자는 최고경영자가 더 민감하게 두려움을 가지고 상황을 파악해야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원들의 경우 작은 변화들을 감지하고 언제나 변화에 민감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무한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지만 비즈니스 게임의 룰을 모르고 현장에 나와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저같은 사람. ㅎㅎ
이 책은 저같은 사람에게 너무 큰 의미가 있네요.
왜 우리가 변화에 항상 민감해야하는지 명확하고 확실하게 설득하고 있어요.
변화에는 경보(signal)잡음(noise)가 있을 수 있는데,
잡음이 아닌 경보에 반응하도록 감지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절판되었다는 사실.

 


고객들이 우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가운데
대부분을 공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담당매니저는 우리가 860PC로 나아가기를 원했다.
마치 유럽 거래처의 사장이 말한 것처럼 말이다. 
"앤디, 이건 패션 사업 같은 거라구요.
우린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해요."

-1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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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법칙 - 앤드류 그로브
앤드류 그로브 지음, 유영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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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스물스물 다가오는 변곡점, 전략적으로 다루기. 좋은 책인데 아쉽게 절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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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의 전략 - 명품 인재를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
윌리엄 아루다.커스틴 딕슨 지음, 김현정 옮김 / 아고라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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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나 공무원 혹은 대기업의 간부급 직원을 제외하고 직장의 근속지수는 얼마나될까요?
학부때 취업에 대해 조언해주시던 교수님은 심지어 '입사를 했으면 최소한 3개월은 버텨야된다' 라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특성상 야근도 많고 고된 커뮤니케이션이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디자이너가 3개월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면서
교수님은 우리에게 어린아이 달래듯 '그래도 3개월은 지내봐야해~'라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지요.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펙으로 따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버틸 수 있는 능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이의 전략'은 혹시 취업의 문앞에서 고민을 하셨거나, 직장생활 가운데서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면 볼만한 책입니다. 

 
인력시장도 엄연히 시장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맞물려 돌아갑니다.
생각보다 이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혹은 알아도 머리로만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직장을 갖는다는 의미는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수요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 책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그 모습에 맞는 수요를 찾으라는 궁극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를 객관화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감성적인 느낌으로 스스로를 규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나'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찾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즉 여느 브랜드처럼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브랜드처럼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나'의 내부에서 오는 목소리 즉, 나의 철학이 담긴 이야기를 먼저 꺼내보고.
더불어 외부의 소리들 : 나에 대한 평판과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자료조사를 통해 나의 장점과 단점등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에 관한 스토리를 엮어가는 것입니다.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분석과 전략이 존재 하듯이.
Me inc.('나' 주식회사)역시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과 기획을 세워야합니다.
글을 통해, 이미지를 통해, 그리고 다양한 tool을 통해 Me inc.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꾸준히 실시하는 겁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접근하여 실행해보기를 권유합니다.



강력한 정체성을 가지고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는 3C 를 지니고 있습니다.
Clarity:명쾌함,  Consistency:일관성,  Constancy:지속성 입니다.
껍데기만 요란한 브랜드는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관리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없는 것을 강제로 꾸미라는 것이 아니라 더 진실해지고 더 견고해지라는 것입니다.
겉멋있어지라는 것이 아닌것이죠.


Me inc.의 존재 이유는 시장의 수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그 수요를 연구하고 내가 공급할 수 있는 시장에 공급라인을 구축해주면 되는 것이죠.
이 간단한 작업이 쉽지만은 않지만 ㅎㅎ
변화하고 있는 시장을 파악하고 그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Me inc.를 발전시켜 가야겠습니다.

 

'변화는 인생의 법칙이다.
과거나 현재만 바라보는 사람은 미래를 놓칠 수 밖에 없다.'
-존 F.케네디.








쏠트의 주경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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