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전략 - 명품 인재를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
윌리엄 아루다.커스틴 딕슨 지음, 김현정 옮김 / 아고라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사나 공무원 혹은 대기업의 간부급 직원을 제외하고 직장의 근속지수는 얼마나될까요?
학부때 취업에 대해 조언해주시던 교수님은 심지어 '입사를 했으면 최소한 3개월은 버텨야된다' 라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특성상 야근도 많고 고된 커뮤니케이션이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디자이너가 3개월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면서
교수님은 우리에게 어린아이 달래듯 '그래도 3개월은 지내봐야해~'라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지요.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펙으로 따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버틸 수 있는 능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이의 전략'은 혹시 취업의 문앞에서 고민을 하셨거나, 직장생활 가운데서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면 볼만한 책입니다. 

 
인력시장도 엄연히 시장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맞물려 돌아갑니다.
생각보다 이것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혹은 알아도 머리로만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직장을 갖는다는 의미는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수요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 책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그 모습에 맞는 수요를 찾으라는 궁극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를 객관화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감성적인 느낌으로 스스로를 규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나'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찾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즉 여느 브랜드처럼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브랜드처럼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나'의 내부에서 오는 목소리 즉, 나의 철학이 담긴 이야기를 먼저 꺼내보고.
더불어 외부의 소리들 : 나에 대한 평판과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자료조사를 통해 나의 장점과 단점등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에 관한 스토리를 엮어가는 것입니다.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분석과 전략이 존재 하듯이.
Me inc.('나' 주식회사)역시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과 기획을 세워야합니다.
글을 통해, 이미지를 통해, 그리고 다양한 tool을 통해 Me inc.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꾸준히 실시하는 겁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접근하여 실행해보기를 권유합니다.



강력한 정체성을 가지고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는 3C 를 지니고 있습니다.
Clarity:명쾌함,  Consistency:일관성,  Constancy:지속성 입니다.
껍데기만 요란한 브랜드는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관리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없는 것을 강제로 꾸미라는 것이 아니라 더 진실해지고 더 견고해지라는 것입니다.
겉멋있어지라는 것이 아닌것이죠.


Me inc.의 존재 이유는 시장의 수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그 수요를 연구하고 내가 공급할 수 있는 시장에 공급라인을 구축해주면 되는 것이죠.
이 간단한 작업이 쉽지만은 않지만 ㅎㅎ
변화하고 있는 시장을 파악하고 그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Me inc.를 발전시켜 가야겠습니다.

 

'변화는 인생의 법칙이다.
과거나 현재만 바라보는 사람은 미래를 놓칠 수 밖에 없다.'
-존 F.케네디.








쏠트의 주경야독
http://kyena200.blog.m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