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의 경영강의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처럼 대학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경영학을 처음 시작하시거나, 서머리를 한번 하고 싶으시다거나  혹은 리마인드 하고 싶으신 분들께 아주 유용해보입니다.

저자는 정말 강의를 하듯이 질문과 대답을 번갈아가면서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한 페이지당 두 가지 정도의 질문이 있고 그 질문에 대답을 해가며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인간이 조직을 구성하는 이유는 혼자 살 수 없는 것과 동일한 이유입니다.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기업의 경우에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하게 된 것이죠.

각 집단마다 목표한 바가 다르기 때문에 조직의 모양새와 형태가 조금씩 다른데,

특히 조직이라 불리는 집단의 경우에는 아주 뚜렷한 목표가 있으며, 상하 구조가 탄탄한 특징이 있습니다.

 

경영학은 이런 탄탄하게 얽혀있는 조직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문입니다.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은 저에게 조직과 조직경영에 대한 내용들은 익숙하면서도 때로는 생소하게 다가오곤 하는데요.

실제로 아무리 회사를 다녀도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조직에 대한 그 무엇인가가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이 책은 조직경영의 다양한 형태들을 사례로 들어주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논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전문가들의 책과는 달리 한국 시장에 대한 코멘트와 한국 기업에 대한 예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과 한국 기업에 대한 혜안을 찾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더존, 삼성전자, GS, LG, SK, 롯데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싣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이 책은 경영과 경영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책이기 때문에

경영의 전반적 체계부터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에 관심이 있는 어떤 분들이 읽으셔도 무방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마지막 5장의 '경영학자가 남긴 아이디어' 라는 부분이었는데요.

경영을 4가지 분야로 나누어(관리, 인사, 시장, 전략) 각 분야의 위대한 학자로 평가받는 사람들을 추려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어렴풋이 배워왔던 이론들을 주장했던 학자들과 매칭하면서 다시보니 새롭더군요.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았었던 보스턴 컨설팅 그룹을 비롯 26여명의 경영그루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들의 이론만 잘 이해해도 현대 경영학의 기본은 모두 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본주의의 실패를 부르짖는 이 때에 또 어떤 현명한 학자가 나올런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국이 혼란할 때 영웅이 많이 등장한다더군요.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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