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최고the Best가 아니라, 유일함the Only으로 승부하라!
김정태 지음 / 갤리온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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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너무 좋은 책이다. 구절구절 기억해두고 싶었고,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하기에 앞서 제목만 보고 넘기실 분들께는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 스토리위에 스펙을 더하라 "
 

저자는 제목에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라고 했지만, 완독 한 후의 나의 생각은 하여간 저랬다. 스토리도 스펙도 중요하다. 아무리 강력한 스토리를 가졌더라도 스펙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소용없다. 스펙없는 스토리는 허망한 꿈일 뿐이다. 그러니 여러분들  제목만 보고 어설픈 희망을 갖는 일 따위는 하지 마시기를...
 
누구나 삶의 파문을 일으키는 사건을 겪는다. 그것이 각자의 인생을 인생답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순간들을 엮고 그 안에서 진짜 인생을 통해 스펙을 만들어나가라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스펙과 스토리 중에 뭐가 중요한지 아닌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세상에 던져진 이유가 있다. 내가 왜 이 황량한 곳에 던져졌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인생을 좀 더 즐겁고 가치있게 살아가기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학교가 재미없는가? 구직활동이 당신을 좌절케하는가? 직장생활이 목을 조여오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약이 될 수 있겠다. 
 

p.38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시작'은 시나리오 용어로는 '자극적인 사건(inciting incident)' 이고, 이 책의 후반부에서 사용할 용어로는  '거룩한 불만족(Holy Discontent)' 이다. 개인의 잔잔한 삶에 뭔가 파문을 일으키는 돌멩이가 날아든 순간인 것이다. 우리의 스토리도 이러한 돌멩이가 무엇이었는지 말하는 것에서 출발 할 수 있다. 

p.91

개인도 자신을 스토리로 만들어갈 때 그런 확장, 삶의 도약, 대약진이 가능하다. 스토리에는 그 사람의 과거와 앞으로 나아갈 잠재성이 나타난다. 어떤 기회가 주어질 때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고, 어떤 기회가 그에게 필요한지를 스토리를 듣는 사람은 파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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