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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십 - 세상을 바꾸고 리더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바바라 켈러먼 지음, 김충선.이동욱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은 리더쉽 산업의 부흥기 였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을 연구했고 가르치고 배웠다.
수많은 리더가 배출되었고 그들의 리더십은 시험대에 올랐었다.
하지만, 대체 무엇이 낳아졌단 말인가?
그런 의미에서 팔로우십을 깊이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시기적절하게 우리에게 적절하고도 적당한 화두를 던진다.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 그리고 팔로워에 대한 다양한 분석한 자료를 보여준다.
- 팔로우십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다양한 팔로우십 분석 자료.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팔로워란 상대적으로 권력, 권한, 영향력이 상급자에 비해 적은 하급자이며,
다른 사람들이 원하거나 의도하는 것에 따라주는 사람이다.
생각해보라. 리더십산업이 좀 우습지않은가?
모두가 리더가 되기 위해 교육받는다면, 누가 팔로워가 된다는 것인가?
저자는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가 있듯이 좋은 팔로워와 나쁜 팔로워가 있다고 한다.
저자는 팔로워를 5가지 부류로 나눈다.
무관심자, 방관자, 참여자, 운동가, 완고주의자.
(저자는 여기서 무관심자는 아예 관계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예를들어 나치정권아래의 시대를 상상해보자.
히틀러의 충성스러운 왼팔, 오른팔들은 운동가쯤이 되겠다.
그들은 히틀러의 마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여 악행을 저질렀다.
그러면 이들을 나쁜 팔로워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저자가 여기서 주목하려는 것은 운동가가 아니다.
바로 방관자이다.
이들은 나쁜리더 히틀러와 그의 나쁜 팔로워 운동가를 보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집단이다.
정말 나쁜 팔로워라고 할 수 있겠다.
곰곰히 생각해보라.
어쩌면 그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수많은 학살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리더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팔로워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어느때 보다도 팔로워십의 영향이 큰 시대를 살고있다.
아직도 이 패러다임의 움직임이 어색하다면 다음의 책과 영화를 추천한다.
책; 불가사리와 거미
영화; 소셜네트워크
자, 이제 리더십에 열을 올릴 시간을 끝났다.
바야흐로 팔로우십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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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실
p.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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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특히 CEO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미디어, 블로거, 이사회, 주주행동주의자, 특히 특정 시민운동을 하는 활동가들로부터 높은 수위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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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계적으로 볼 때 다른 곳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권력, 권한, 영향력을 갖지 못한 자들은 좀 더 자신들의 목소리가 들리길 바랐고, 변화를 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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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형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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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의 관심은 '모범적인' 팔로워에 있다. 실패한 팔로워에게 집중한 잘레즈닉과는 달리, 켈리는 "지적이고 독립적이고, 용감하며, 강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팔로워를 주목했다. 그래서 그는 우선적으로 최근 팔로워를 대가로 리더에 집중했던 교사, 학자, 컨설턴트, 감독, 심지어 미디어 내의 리더 중심주의, 즉 '리더십에 대한 허상' 을 타파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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