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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권유
이중재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열정을 가지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가슴을 뛰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와 인용문들이 싫지만은 않은 책이다. 저자는 축구선수에서 변호사로 변신한 자신의 스토리를 굵직하게 중앙에 놓고 자신의 성공기를 중심으로 열정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공부란 때가 있는 법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저자는 공부를 하는 때라는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을 때라고 분명히 주장하고 있다. 축구선수가 아닌 변호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그 때! 그 때 그의 공부가 시작되었던 것 처럼.
제목에서처럼 저자가 우리에게 권유하는 것은 독학이다. 스스로 공부하라는 것.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나' 라는 거대한 산을 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그래서 여태 항상 실패하고 괴로워했으며 눈물흘렸지 않은가? 그 모든 고통의 원인이 남이 아닌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수 많은 자기계발서가 있고 성공에세이가 있다.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열정을 불태운 사람들의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와야하고 읽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망각을 잘하는 우리의 삶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읽어볼 이유가 있다.
삶의 자세 그리고 가치관. 어쩌면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생각할 시간을 가질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 삽입한 오드리 헵번의 시를 옮겨본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가지고 싶다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다면 하루에 한번
어린이가 그의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다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선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
손을 이용하면 된다는 것을...,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란 걸 알게 될 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나머지 한 손은 다른 이를 돕는 손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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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져라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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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걸로 무엇을 이뤄내고 싶은지를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고민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되면 분명 고민한 시간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분명한 목표의식은 안일해진 자신을 깨우고 작심삼일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해 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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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경쟁에서 벗어나라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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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이 1941년 모교에서 했던 연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아무리 큰일이거나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아무리 중요하거나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명예와 현명한 판단에서가 아니라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상대의 힘에 눌려 포기하지 마라. 상대가 아무리 압도적으로 우세한 힘을 가졌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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