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밀레니엄 (뿔)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베스트셀러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입니다.
책을 읽고나니 제가 스웨덴에 대해 참 무지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칸디나비아 복지 국가이고 실용적 디자인이 발전했으며,
우리나라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스웨덴 사이트의 반응은 느리다. 정도 였네요. >_<

엄청난 판매량을 보였다는 이 책은 '다빈치코드'와 '해리포터'등의 거대 히트작의 뒤를 이을 작품이라더군요.
고인이 되신(젊은나이에...ㅠㅠ) 이 재능 넘치는 작가님은 분명히 글을 정말 잘 쓰십니다.
긴장감과 호기심이 떠나지 않아요.

미인박명이라더니 어른들 말씀 틀린게 없다니까요.ㅠ

라르손이 만들어 놓은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대단히 흥미로운 책입니다.
글을 만든 주요 소재들을 요리하기 전의 재료를 나열하듯이 나열해 보면 이렇습니다.
부정부패, 강간, 살인일지도 모르는 실종사건, 배신, 불륜, 나치와 우열주의, 언론과 재계와 정치 등.
소재만 봐도 역시 이끌릴 만한 요소가 가득합니다.ㅎ
평화롭게만 생각했던 스웨덴도 책을 읽고나니 부정부패에 강간에다가,
사람들의 삶은 그렇게 다르지 않더군요.

작가는 기자이며 편집장 출신인데 극중의 주인공 미카엘에 자신을 많이 투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의를 수호하고 의식있는 언론인이 되려고 노력했던 그의 철학이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워낙 방대하고 복잡한데다가 1,2,3 부로 나뉘어져 있고
그리고 그나마 1부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두권이나 됩니다.
아이고~
우리에게는 이국적인 배경인 스웨덴을 중심으로
스웨덴 정치,경제,언론의 부정부패를 시작으로 각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그 뒤에 숨겨진 음모와 뒷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마치 서양판 1Q84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돌맞을까요?
하루키님은 팬이 너무 많아서. >_<
저는 살란데르가  아오마메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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