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자녀 양육 시리즈 1
애쉴리 메리먼 외 지음, 이주혜 옮김 / 물푸레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길게는 10년 짧게는 3년
저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관계를 맺고 가르치기도 했던 기억으로
또 어느부분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아주 작은 불씨지만 있었기에 들추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리뷰라고  한다면 '강추한다' 정도면 될 것 같구요.
저도 스스로 정리가 안되었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 너무 잘 정리해 주고 계셔서 중요 부분을 옮겨다 놓았습니다.
까먹을 때만다 들춰볼까 하고요.
우리가 자란 시대와 지금 자라는 아이들이 사는 시대는 또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해와 편견이 생기고 자리잡아 가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째뜬 이 책은 아주 유아기 부터 어린이(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의 대한 현장 보고서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님은 문론 현직 선생님들 및 아이들과 관계 맺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한번쯤 들춰봤으면 싶어요.
아래는 말씀드린 기억해둘만한 구절들입니다.
(써놓고 보니 너무 많네요ㅋㅋ) 
 

1.칭찬의 역효과
아이들은 모두 특별하다.
그러나 그 사실을 그대로 알리면 아이를 망치게 된다.

"칭찬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공허한 칭찬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지닌 기술이든 재능이든 진실한 것에 기초한 칭찬이 되어야 합니다."

2.잃어버린시간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은 20년 전보다 한 시간 덜 잔다.

"오늘날 우리는 매우 발화점이 높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강도는 지나치게 높아지는 반면 학습한 내용을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면의 양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지속된다면 팽팽한 고무줄은 곧 끊어지고 말 것입니다."
-61p

3.아이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부모의 마음에 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여섯 살 아이에게 "네가 엿보았다고 해도 화내지 않을게. 사실을 말하면 스스로 정말 행복할 거란다"라는 말은 큰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이렇게 하면 거짓말을 아주 약간 줄일 수는 있지만 여섯 살 아이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행복이 아니다. 아이는 부모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것이다.

4. 영재 우치원 지능생활탐구
한번 영재가 영원한 영재는 아니다.
 

5. 형제자매의 영향력
프로이드는 틀렸다.
셰익스피어가 옳았다.
형제자매간의 경쟁은 부모의 사랑을 둘러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보다는 리어왕 이야기에 더 가깝다.

 '형제자매는 부모와 별도로 자신들만의 갈등 레퍼토리가 있다.'

-164p

6.청소년기 반항에 관한 과학
'규칙이 너무 많으면 청소년의 반항만 사게 된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다수 엄격한 규칙을 정해놓는 부모들이 실제로는 자녀를 심하게 강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81p

7.자제심은 학습이 가능한가?
자기 스스로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언제쯤이면 정확히 완성될지를 아는 인지력 개발이야말로 아이들에게 무척 중요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답을 쓰는 순간 이미 그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알고 있다. 옳은 답을 썼는지 미세한 감각으로 알아채는 것이다.

8.다른아이들과 잘 놀기
수많은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전체 시간의 반 이상을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는 데 할애하고 있고 갈등을 해소하는 데는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론을 수립했다.

9.왜 한나는 말을 하는데 알리사는 못 하는 걸까?
인간의 상호작용이 있어야 보다 집중하게되고 사건을 기억하게 되며 더 많은 것을 학습하게 된다.

10.왜 백인 부모들은 인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걸까?
학교의 다문화성이 클수록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인종과 민족을 더 구분하고 있으며, 다른 인종 간의 사교는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했다.


흠...
대한민국 부모님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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