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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미워해 보리 어린이 2
요시모토 유키오 지음, 김리혜 옮김 / 보리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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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월 21일이었나요? 독서경시대회를 학교대표로 나가게 되었는데 그 선정도서가 이 왜 나를 미워해 였는데 그 책이 다시 그리워 인터넷에서 뒤적이다가 독자서평을 쓰게됩니다. 이책이야말로 분명코 자기밖에 모르는 우리들 세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내가 아니기 때문에 맘대로 하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저는 이 책을 읽고 우리 곁에 있는 장애우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이 책의 진정 가르침과 교훈을 본받고, 성실히 살아가는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도 왜 나를 미워해를 읽고, 참다운 교훈과 가르침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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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실 > 희야언니 우리집에서 살았으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이희아 지음, 고정욱 엮음, 김 담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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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와 함께 간 미용실에서 보게 된 책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를 읽고,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훌륭히 성장한 헬렌켈러도 있다지만 장애우에 대한 복지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훌륭히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아이가 과연 있을까? 그리고 네 손가락으로 어려운 피아노곡을 칠 수 있을까? 하면서 처음엔 픽션인가, 논픽션인가 한참을 고민했다. 아이들이 집에서 TV만 보길래 주말을 제외하고는 TV시청을 금지하여 정보에 어두웠다.

다음날 우연히 보게 된 지방신문에서 청주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초청연주회'를 한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고, 어렵게 티켓을 구해서 공연을 관람하였다. 정말 대단했다. 일반인도 치기 어려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캐논 변주곡’, ‘러브스토리’등을 악보도 보지 않고 연주했다. 대부분의 청중이 숨을 죽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연주회를 관람했다.

그리고는 바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를 구입해서 읽었다. 역시 ‘훌륭한 사람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다. 장애아인 것을 알면서도 아기를 낳고, 일반인과 똑같이 키우기 위해 학교에 보내고, 피아노를 가르치기 위해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받아주는 피아노학원을 찾아 다니고....... 그 피아노학원 선생님도 훌륭하신 것 같다.

가장 대견한 것은 희아의 낙천적인 성격이다. 큰 주사기로 고인 물을 빼내고, 툭하면 감기에 걸려 병원에 입원을 하는 힘든 과정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희아의 밝은 성격.......

종교의 힘도 큰 것 같다. <지선아 사랑해> 책을 쓴 지선양도 그러하듯 종교의 힘이 아니었다면 그 힘든 고통을 겪어낼 수 있었을까? 늘 성모님이 옆에서 지켜봐 주신다는 마음에 힘든 것도 참고, '두 손가락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이 생기나 보다.

앞으로 나이가 들면서 더 힘든 고통이 수반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순수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산다면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이 책을 읽고 나니 과분한 행복을 누리면서도 정작 감사할 줄 모르고, 불만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삶의 무게가 힘들어서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희아는 네 손가락이고, 다리가 없어서 무릎으로 걸어 다녀도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데, 건강한 신체를 갖고 있다면 무슨 문제가 될까?

딸아이가 공연을 보고나서 이런 말을 한다. “희야언니 우리집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피아노도 가르쳐 주고, 나랑 재미있게 놀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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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대전복수동정지윤 > 고맙다, 지애야
민수야 힘내! (그림책) 내 친구는 그림책
아오키 미치요 글 하마다 케이코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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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누워 있는 채로 지낼 수 밖에 없는 민수. 그런 민수를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고 차별하지 않고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 주고 놀아주는 지애가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애같은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장애우를 다해주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었기에... 서로 엇갈려 누운 고양이 방석같은 고양이 가족을 민수에게 보여주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고맙고, 민수를 업고 나무 위에 오를 생각을 한 최은주 선생님이 너무 고맙다. 사서 고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인데... 장애우와 함께 하는 삶에 대해 편안하고 진진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참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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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대전복수동정지윤 > 몸이 건강하다고 마음도 건강한 것은 아니겠지...
잃어버린 강아지 파랑새 그림책 36
난 그레고리 글, 론 라이트번 그림, 김세희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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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어디에서고 신디가 장애우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신디가 뭔가 정상인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며 기분이 묘해졌다. 정상인은 아니지만 사랑을 나눠줄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불쌍한 강아지를 보살펴주려는 배려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는 신디가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정상인이라면 먹고 사는데 바빠서 길 잃은 불쌍한 강아지를 돌봐줄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신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신디를 위해 강아지를 다시 데려와 주어서 정말 기뻤다. 이제는 진짜 더이상 외모로, 자신과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배척하지 말고 진정한 마음의 눈을 떴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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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늘푸른 이야기 > 수화는 아름답다
롱롱이와 떠나는 수화여행 - 우리 손으로 이야기해요
양양과 친구들 지음 / 자연사랑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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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화는 손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수화가 만들어지고 했는지 모르지만 청각 장애인에게도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언어 입니다. 누구나 장애를 가지고 싶어서 갖는 건 아닙니다. 말을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그들은 비장애인들보다 마음이 더 깨끗하고 순수합니다.

힘든 일을 극복해 가면서도 항상 웃는 그들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아마 장애인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다 그럴 거라고 봅니다. 그들보다 더 편한 우리는 힘들다고 인상을 찡그리곤 합니다. 자살 사이트에 들어가서 무엇이 맞지 안는다고 옥상에서 뛰어 네리고, 컴퓨터 게임으로 돈에 이익을 잃었다 하여 사람을 죽이고, 돈 조금 안 좋다고 부모님을 죽이고 카드빛 갑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말도 안되는 일도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 나는지... 행복해지고 싶으면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 지는데 장애우들이 학교를 다니고 싶어 학교를 세운다 하면 땅값 내린다고 반대 합니다. 그건 아니잖아요... 그들은 눈물을 흘릴 겁니다. 신은 조금 다르다 해서 무시하거나 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물며 사람인데 그러면 안되는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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