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넓고 우리가 읽어야할 책들은 너무 많다.


2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고미숙 지음 / 책세상 / 2001년 10월
6,900원 → 6,21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2004년 02월 25일에 저장
절판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이덕일 / 김영사 / 2000년 9월
10,900원 → 9,81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2003년 09월 05일에 저장
구판절판
송자 그가 누구였던가...
1968- 희망의 시절, 분노의 나날
수잔 앨리스 왓킨스 외 지음, 안찬수 외 옮김 / 삼인 / 2001년 2월
13,000원 → 13,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03년 09월 05일에 저장
절판

또 하나의 혁명의 시도 1968을 기역하라.....
미학 오디세이 2
진중권 지음 / 현실과과학 / 2001년 9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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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여우님의 "너무 뜨거운 사랑은 영혼을 데인다."

님이 지적하듯이 Carmen이 1875년 파리에서 초연하였으나 혹평을 받는 바람에 정신적인 타격으로 비제의 죽음을 재촉했다고들 일반적으로 알려져있으나... 진실이 아닙니다. 비제는 이미 장기화된 과로에 따른 건강 문제가 있었고 직접적인 죽음은 심장마비와 인후의농양으로 인한 전색증이 겹친것이였습니다.
실제로 초연 당시 기록서간들을 보면 비제는 미지근한 초연 흥행(당시로서 최신작 흥행은 매우 힘들었음)에 대해서 근심은 하였지만 낙담하지는 않았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이덕희, "세기의 걸작 오페라를 찾아서"에도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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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구원
자크 르 고프 지음 / 이학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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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크 르 고프가 보기에 중세의 근본 구조들은 4세기로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계속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봉건적 생활양식, 지배 이데올로기 구조 등이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는데 있어서 그 그본은 장기적으로 지속이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구조 논리 속에서 자본주의 이행 과정하에 지배 이데올로기와 경제 발전이 어떻게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중세 기독교 이데올로기 하에서 신과 대립된 세속의 돈, 재산 특히 종교적으로 부당한 이익들이 어떻게 중세말을 지나면서 정당화되가고 있는가를 그는 주목하고 있다.
본래 성경 속에서 고리 대금업에 대한 언급은 조금의 모순을 보이지 않고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하에 중세 기독관념 속 시간이란 신에게 속한 것이요 고리대금업자라는 것은 이러한 신의 속한것을 훔쳐 부당한 이익을 누리는 자이기에 신의 사역 가운데 그들의 구원이란 성립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12-13세기를 넘어가면서 스콜라철학하에 교회는 이들에 대한 기존 형이상학적 공포에서 탈피 이들을 합법적인 영역으로 포용하게 되고 사회적, 종교적으로 용인에 이르게된다. 그것이 바로 연옥이라는 개념이다.

이 책은 중세말 고리 대금업을 통하여 근대 자본주의를 향한 태동의 시각으로 총체적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그의 이전 저서 <연옥의 탄생> 연장 조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날 학파의 거장으로서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의 두꺼운 분량에 놀랐다면 <연옥의 탄생> 이 소 책자는 그 분량과 시각에 반가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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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상
김혜숙 외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저자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최근 경제적 풍요로움과 관심사의 다양함들 덕분에 예술과 미학에 대한 지적 욕구들이 전공과 관련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이 다가가기에는 美學이란 학문 자체가 풍부한 예술사적 지식이 필요로할뿐만 아니라 철학적 기본 소양이 바탕으로 하기에 자칫 쉽게다가가기에는 아름다움을 논하는 美學이라기보다 혼돈을 초래하는 迷學으로 보일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예술학과 미학을 강의학기 위한 강의교재로 저술로 보인다.덕분에 쉽게 접근할수 있께 정리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술론으로 플라톤의 모방론으로 시작해서 표현론, 도구, 디키의 제도론에 이르기까지 소개 기술되어 있으며, 중세미론으로 부터 현재 포스트 모더니즘. 페미니즘 미학에 이르기까지 자칫산만하고 난해가기 쉬워지는 미학에 대한 여러 사적 논의들을 학부생, 교양인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쓰고 있는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독일 근대 관념론를 특히 칸트에 대한 기술이 미비하며 여러 논의들이 지나치게 간략하게 포괄하여 기술하고 있어 학부 교양인 개설서 수준을 못벗어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글에서 예를 들어, 도구로서 예술론에서 동양의 예술론 소개 등은 이에 논의로 문제 의식을 제기하고 싶은 저자의 의도는 보이나 그에 따른 참고 문헌 등이 후반부에 전혀 기술되어 있지 않아 좀 더 심도 깊은 학술적 접근을 하고자하는 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대학교재 및 개설서로 이런점들을 좀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것이 이 책의 단점이자 한계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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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CCINI / TURANDOT (2CD)
유니버설(Universal) / 200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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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andot는 그 이국적인 선율로 인해 비록 푸치니가 미완성의 유작으로 남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초연이래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작이다. 덕분에 EMI에서 존 바르비올리경 하에 터너, 마르티넬리 녹음이후 투란도트는 한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주요 녹음 레파토리로 자리매김했다.

1972년 런던에서 녹음된 이 투란도트는 메타의 관현악,오페라를 통틀어서 가장 대표적인 음반으로 꼽히는 것으로 녹음이 이루어진지 30년이 넘었지만, 음반에 대한 명성은 국내 수집가와 애호가들 사이에 그 색이 바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메타는 전체적인 앙상블이 균형잡히게 이끌고 있어, 어느 한곳 후미진곳없이 젊은 열정으로 이상의 소리를 내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녹음 역시 디지털 녹음 시대 이후 녹음된 카라얀, 마젤, 아바도 녹음 등에 비해 뒤지지 않을 정도로 DECCA 녹음 명성이 잘 스며들어 있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타이틀 롤을 맡은 서덜랜드는 실제 연주에서 투란도트를 부른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차가운 투란도트 인상에서 탈피하여, 따뜻하면서 인간적인 면모 부각시켜 부르고 있다. 그녀의 고음 처리는 당연 연기서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둙고서 힘있게 들린다. 물론 그녀의 특유의 어눌한 딕션이 이 녹음에서도 들어나지만 전체적 감상하는데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공주는 잠못이루고'로 잘 못 번역되어 알려져있는 '아무도 잠 못이루리'를 부르는 칼라프의 역의 파바로티 역시 빛난 음색을 여기서 보여주고 있는데, 성격 묘사에 있어서 미흡함이 보이지만, 그의 젊은 시절의 화려한 음색이 잘 들어나 있어 왕년 그의 명성이 거짓이 아님이 잘 보여준다. 그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그대의 찬손'과 함께 그의 젊었던 빛난 음색이 어떠했는지알려주고 있는다 할 수 있을것이다.

두 영웅 사이에서 희생하는 리우 역에서는 몽세라 카바예가 부르고 있는데. 메사 디 보체(messa di voce)로 유명한 그녀의 가녀리고 긴 호흡속에서 터져나오는 아리아는 그녀의 실제 모습을 잊고 가녀린 여인을 상상하기 충분할 정도이다. 이 밖에도 톰 크라우제, 피터 피어스 등 빛나는 조역들 역시 수준 이상으로 메타의 열정적인 지휘아래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후 메타는 1999년 북경 베이징 시에서 녹음한 실황 음반 및 DVD(국내에서 내한 공연한 있는 장이모 동연출)가 있는데 전체적인 음악 해석에 있어서 이 음반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실황 연주에 따른 음향 문제, 주요 배역에 있어서도 이 녹음보다 기량이 쳐져 있어 DECCA 스테레오 투란도트 녹음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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