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법칙 30
보도 섀퍼 지음, 임진숙 옮김, 엔터스코리아 감수 / 영림카디널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의 성공론은 다른 사람의 것에 비해서 덜 강압적이어서 받아들이는데 좀 편안하다.. 그래도 역시 성공론이라 그런가, 이론에 대해서 비판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어쩐지 죄라도 짓는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영 우울하기만 한 생활이라면 한번 찬찬히 보면서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책이다. 저자는 의지가 화르륵 불타올랐다가 유야무야 사라지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실천방법까지 제시해 놓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성공법칙을 30가지로 나누어서 한 단원씩 할애하고 있는데, 매일 한 단원씩 읽으라는 것이다. 쉬워 보지만, 역시 게으름을 핑계삼는 사람으로서 만만치 않은 일이다. 성공책을 보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이런 것들로도 책 써서 돈버는군'인데, 막상 실천하려면 어느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역시 성공하는 책들은 어떤 종류의 기본의 기본만 모아놓은 것이므로, 자기 삶의 원칙이 뚜렷한 사람들보다는, 어쩐지 불안하고, 갈피를 못잡아 헤매고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스스로 원칙을 세울 수 없다면, 당장은 도덕책이라도 필요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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