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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우먼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미켈레 플라치도 외 출연, Ennio Morricone / 대경DVD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애를... 애를 보여줘. /잘 봐둬... 그리고 잊어.
"12년 동안 9번이나 애를 낳다니..."
이 말들이 특히나 기억에 맴돈다.
조쉬아. 이레나.
자신을 창녀로 부렸던 조폭대장?이 만들어 준 이름. -조쉬아-
...
이 영화의 초반부분을 보면 '뭐야대체? 무슨내용이야?'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선이 혼동스럽다.
시선이 계속해서 현실과 과거를 오간다.
정말 잔인무도한 녀석들이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묘사장면들이 그려진다.
그 수많은 여자들 중의 하나인 이레나는. 매춘부의 인생을 살지만, 그 곳에서 막노동을 하는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그녀에게 미래를 약속하지만, 그 미래를 이루지 못한체 시체로서 그녀에게 발견된다.
오랜 노력 끝에 그를 죽인자가 그놈임을 확신하고.
자신을 죽일 계획이었던 그를. 그가 쾌락 후의 잠에 취해 있을 때 그의 배를 찌른다.
...
그 남자의 아이었던 자신의 마지막 아이를 찾아 나서고.
가정부로써의 일을 하며 자신의 아이에 대한 증거들을 찾는다.
...
자기보호능력이 없다는 특수한 병을 앓고 있는 떼아.
그 아이의 병을 낳게 할수 있을거라 믿으며 부모들에게 말해보지만 먹혀들지 않고.
부모들이 없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특수한 훈련을 시킨다.
...
크리스마스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뜬금없이 폭행을 당한다.
자신을 찾아온 그놈.
그놈은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 하지만, 그녀는 어차피 돈을줘도 자신을 죽일것이라 말하며 돌려주지 않는다.
후에, 그놈에게 돈을 돌려 주겠다하며 묘지 비슷한 곳으로 유인하여 그를 죽인다.
...
암흑속에서 자신을 계속해서 불안에 떨게 하던 그는. 결국 떼아의 엄마를 사고로 위장해 죽이고만다.
그녀는 슬퍼하였고. 떼아의 아비는 그녀에게 떼아를 맡아줄 것을 말하지만, 경찰이 그녀를 데려간다.
...
신문과 증거자료. 증인신문을 통해 진실은 밝혀지고.
떼아가 그녀의 아이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
-넘어졌는데 때릴 사람이 없을 땐 어떻게 해야해?
/그땐 처음 보는 사람을 때려. 절대로 네 탓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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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돋는다.
한 여자의 인생에 대한 슬픔이 밀려온다.
눈치... 랄까. 몇몇 장면에서 보이던 무언의 확신들이 나의 흥미를 끈다.
떼아의 선물. 그녀의 위험함. 그녀의 확신.
볼만한것 같다. 문제는 후에 다시 되새김하듯 다시 나의 머리 속을 멤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