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중주
야론 질버맨 감독, 크리스토퍼 월켄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음악회를 보는 느낌.

 

네 명의 각자의 갈등.

얼키고 설켜 이럴 수도 있을까 할 정도로 감정을 꼬아놨다.

 

음악을 사랑하는 그들.

오랜 시간을 함께 했으나 서로를 알기는 부족하기만 하다.

 

 그들의 마음. 그들의 연주.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음악을 연주하며 화합하고 꼬이며 연주해나가는 음악.

어울림. 합창. 하모니.

그런 걸까.

 

마지막. 주인공의 문제로 인해 잘 연주되던 음악은 중지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잠시 하고 나가는 그 장면은 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그리고. 엔딩크레딧ending credit 이 끝날 때 까지. 울려 퍼지는 그들의 음악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ㅡㅡㅡㅡ

이 영화를 시험이 끝난 오늘. 집에서 홀로 누워서 보는데 그대로 늘어지고 싶은 느낌.

그대로 여운을 느끼고 싶은 느낌이랄까. 이대로 잠에 빠져들면 좋겠다~ 는 느낌이랄까.

다른 어떤 영화들보다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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