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호위무사 1/10 호위무사 1
초우 / 비터 크레마 / 2013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두 사람은 어찌 보면 비슷한 면이 있었다.

 

사공운은 살수로서 어울리지 않는 성정을 지녔고,

한때 십기 천마대의 대주였던 풍백은, 마인(魔人)으로선 너무 호탕한 가슴을 가진 남자라 하겠다.

 

그래서인지 결국 한사람은 살수가 아니라 호위무사가 되었고, 한 명은 낭인무사가 되었다.

 

둘은 말하지 않았어도 서로의 눈에 떠오른 비슷한 감정을 읽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말로 그것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내란 느끼고 알면 그만이다. 그것을 확인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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