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왕전설 1 - 갈지혁, 파문당하다
김남재 지음 / 해우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물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말로 갈지혁이 어떠한 인물인지는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마음에 든다.

정말로 그가 무림맹에서 그렇게 말한 악당일 거라는 확신이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견고한 의지를 지닌 자가 비겁하게 밤을 틈타 누군가를 죽였다는 말도 믿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자는 그 어떠한 부끄러운 짓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자신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가 보기에는 그러했다.

그리고 곽생에게는 그걸로 족했다.

자신이 그리 생각했거늘 다른 누가 뭐라고 한들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적어도 사람 보는 눈 하나는 타고났다고 생각하는 그다.

 

"좋아, 기분이 좋으니 한잔 더 하지."

-독왕전설

해남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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