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체스터의 법칙
이영직 지음 / 청년정신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란체스터의 법칙’ – 이영직 著,청년정신,2002‘법칙’이라는 수식어가 붙는책은,지금껏 거절해왔었다는 표현이 적절할만큼 나는 정작 기피해왔던 분야의 서적이다.이유는 간단하다.표현이 거칠고 광고카피의 명쾌함 그자체와,책을 다 읽고난후의 그것은 본문내용에 필적할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을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야할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란체스터의 법칙’이라는 무시무시한 검붉은 표지의 책은 근래에 읽어왔던 그 어떤 분야의 도서도 담지 못했던 독자를 빨아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책이라고 할수 있겠다.

현대전쟁론에서 근래되었다는 한 학자의 이론을 토대로 마케팅과 기업전략수립에 있어 한국적이자 세계적인 발상전환을 주장하는 저자의 분석은,읽는동안 눈길을 땔래야 땔수없는 괴력을 지녔다는 표현이 맞을것이다.고대에서 있었던 역사적근거와 현대로 옮겨오면서 전쟁사적으로 비교하게 되는 ‘란체스터의 법칙’이라는것이 경영학과 근대사회의 기조를 이루고 있는 현상학적인 고찰에서도 그 빛을 발하고 있음을 저자는 주장한다.특히,사회적인 현상학관점에서의 수학의 도입과 전세계적으로 나타났던 고증적인 실례를 통하여 지금시점에서의 전략적 분석에의 기반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저자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공인 마케팅적 관점과 경험적사례로 연결되는 지점에 있어 매끄럽기 그지없다.매끄럽다는 표현을 사회학에서 쓴다는 것이 단순한 논리를 전개함에 있어서 우를 범할수도 있는 측면을 가지고 있지만,이또한 현대경영학에서 있었던 사건,사례를 중심으로 한것이어서 더없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책속에서 단순한 이분법적인 사례로 일단 선을 긋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한다.재미있는것은 강자와 약자가 가져야할 기본적인 포지셔닝과 나아가야할 방향들을 상세하고,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는데,경영분야를 비롯한 타분야의 접목과의 과감한 시도는 빛나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겠다.저술함에 있어 기본적인 구조와 아이템이 저자자신만의 성찰인가,아니면 국외에서 수없이 논의되었던 것에 대한 벤치마킹인가 의심스러울정도로 얇은 책속에 정교한 기술과 원칙을 발견해가는 것은 이책속에 숨겨져있는 보물을 찾는것과도 같은,활화산처럼 식지 않는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하나의 법칙적인 면을 고찰함에 있어 타분야와의 연결성,또 그에따른 법칙과 철학적관점으로의 승화를 시켜나갈수 있는 나 자신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으며,앞으로 살아가는데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겠다고 느끼게된 책중의 하나다.분야는 틀리지만 범우판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은 이래,독서하는 즐거움을 새삼 깨닫게해준,전환점이 될수 있는 책을 만났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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