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3 - 새잡이꾼 편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 1995년 12월
구판절판


어쩌면 세상이라는 것은 회전문처럼 그저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그는 문득 생각했다.
그 칸막이의 어디로 들어가느냐 하는 것은 단지 발을 내딛는 방식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 게 아닐까. 어떤 칸막이 속에는 호랑이가 있고,
다른 칸막이 속에는 호랑이가 없다.
요컨대 그 밖에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거기에는 논리적인 연속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라는 것 따위도 실제로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자신이 세상과 세상의 어긋남을 잘 느낄 수 없는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
-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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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신은주.홍순애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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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해요^^ 어떤 것인가 경험해 볼 수도 있고, 그냥 편안하게 읽을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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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시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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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날락하다가 하나의 궤도에서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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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의 비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아영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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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에 대한 연민의 정이 점점 깊어지는 걸 느끼면서 슈헤이는 당혹스러웠다.
남자는 성녀 속에서 거짓을, 악녀 속에서 깨끗함을 훔쳐보고야 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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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의 비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아영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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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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