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 아케이드 오가와 요코 컬렉션
오가와 요코 지음, 권영주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오가와 요코가 그려내는 독특한 분위기와 투명한 감각, 그리고
조용하게 미끄러지는 신비하고 고요한 감각 속의 세상, 그리고 아득한 쓸쓸함이 고여있는 체온 같은 온기..
역시..
소설을 아름답고 정연하게 다듬고 꾸미는 능력은 일본작가 중에서 최고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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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最果てア-ケ-ド, 세상 끝 아케이드, 오가와 요코, 小川 洋子, 권영주
    from 粋だねぇ!! 2015-03-17 19:45 
    전직 체조 선수가 곁에 있을 때면, 고리 집 주인은 도넛 제조에 평소보다 더 깊이 몰두하려 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본래는 완벽한 일련의 움직임이 미묘하게 흐트러졌다. 물론 맛에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틀을 좌우 40도씩 회전시킬 때의 각도며, 튀김용 젓가락 끝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기름의 힘찬 정도, 금전 등록기에서 거스름돈을 꺼내는 손놀림이 어딘지 모르게
 
 
 
사랑에 난폭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강박 속의 인간.. 그 심리묘사를 보는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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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愛に乱暴, 사랑에 난폭, 요시다 슈이치, 吉田修一, 권남희
    from 粋だねぇ!! 2015-03-17 19:46 
    제 쪽은 잘못이 하나도 없으니 필사적으로 저를 이상한 여자 취급하며 자신들을 정당화하려는 거예요.모두가 기다리고 있다.내가 그렇게 생각하기만 하면 승리라고 생각한다.내가 지쳐서, 어이없어서, 이곳에서 나가면 다들 기뻐할 것이다.그래서 나는 지쳤다는 말일랑 하고 싶지 않다.포기했다는 말일랑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벌써 정말로 지쳤다.라고 썼다.마치 자신만
 
 
 
꽃 아래 봄에 죽기를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
기타모리 고 지음, 박정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잘 때 편하게 읽으려고 했던 것이 실수였어..
취침시간은 더욱 늦어졌으며 출출함에 라면까지 끓여 먹어야 했던....
안락의자 스타일 추리소설의 느긋한 풍미와 맛깔스런 요리의 끌림까지...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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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花の下にて春死なむ, 꽃 아래 봄에 죽기를, 기타모리 고, 北森 鴻, 박정임
    from 粋だねぇ!! 2015-03-21 00:42 
    기타모리 고(北森 鴻)의 4부작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1. 花の下にて春死なむ, 꽃 아래 봄에 죽기를(98년 작품, 국내번역본은 12년 출간)2. 桜宵, 벚꽃 흩날리는 밤(03년 작품, 국내번역본은 14년 출간)3. 螢坂, 반딧불 언덕(04년 작품, 국내번역본은 15년 1월 출간)4. 香菜里屋を知っていますか, 가나리야를 아시나요
 
 
 
리코, 여신의 영원
시바타 요시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여형사의 성애까지 그려지는....
살짝 야한~ 느낌이지만...
소설이 품고 있는 강렬함... 그 하드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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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언덕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
기타모리 고 지음, 김미림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계속 맥주 생각 나는...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고 작가가 그려내는 페이소스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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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螢坂, 반딧불 언덕, 기타모리 고, 北森 鴻, 김미림
    from 粋だねぇ!! 2015-03-21 00:42 
    기타모리 고(北森 鴻)의 4부작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1. 花の下にて春死なむ, 꽃 아래 봄에 죽기를(98년 작품, 국내번역본은 12년 출간)2. 桜宵, 벚꽃 흩날리는 밤(03년 작품, 국내번역본은 14년 출간)3. 螢坂, 반딧불 언덕(04년 작품, 국내번역본은 15년 1월 출간)4. 香菜里屋を知っていますか, 가나리야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