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의 달
나기라 유 지음,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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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읽는 사람 마저도 버리지 못했던 고정관념내지는 오해에 대해서 그것이 일치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었던 고독했던 두 사람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큰 울림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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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
시바사키 도모카 지음, 양윤옥 옮김 / 폭스코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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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지 않은 너무나 빤한 소재로 시작되어서 당연히 예상되었던 불길함으로 치닫는 소설인데 아사코의 마음 그 움직임을 (낭만? 괴상함?의)어떤 의지라고 봐야할지에 대한 평가가 이 소설에 대한 재미가 이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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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요코의 문학 세계
다카네자와 노리코 엮음, 김선영 옮김 / 제이앤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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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앨범처럼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은 사랑스러운 오가와 요코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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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 탄생 80주년 기념판
안네 프랑크 지음, 이건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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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 한 구석에서 몸을 숨기고 키티(자신)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안네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외로울 때도 힘들 때도 결코 결코 혼자가 아닌, 세상에서 고립된 것이 아니라 풍부한 내면의 세계를 여행할 수도 있었던 그녀를 떠올리게 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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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가 아키라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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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소설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오히려 영화의 시나리오가 소설보다 납득할 수 있는 탄탄한 전개와 결말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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