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좋아하는 만화 2) 진짜 그 직업으로 돈을 번다. 3) 현실감이 있는 것 - 이라는 기준으로 고른 만화책들입니다. 잘 모르는 세계를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고 현실의 사회 문제도 알게 됩니다. 세계를 보는 눈이 넓어져요.
<가가 탐정사무소>를 읽다가 생각난 리스트. 아무래도 탐정이나 경찰이 나오는 만화는 사건 중심으로 진행되어 긴박하고 흥미진진하죠. 나야 웬만하면 포기하고 이야기를 따라가기에 급급하지만요. 추리소설도 좋아하지만 추리만화도 진미입니다.
나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주인공들. 이리저리 뒤얽히는 스토리가 더욱 매력적입니다. 만화책은 절판이 빨라서 그런가, 내가 읽은 책들이 검색되지 않네요. 무엇보다 다카이도 아케미의 역작 <블랙퍼스트 클럽> 시리즈가 두 권만 있다는 게 슬퍼요.
얄팍한 지갑 때문에 장바구니에만 넣어놓고 기다리는 책들.
속물적인 소망일까요? '美人'의 어감은 상당히 부드럽지요. 나는 평화롭고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