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라기에 봤는데 시리즈였다. 충격. 덕분에 잘 이해도 안가는데 봐서 좀 그랬지만 의외로 등장인물이 적은걸. 2번정도 보니 다 이해가 갔다.하하. 다행이야. 설마 시리즈인줄을 몰랐지. 아예 나눠서 4분의 1 이라고 해놓던가. 아- 출판사 맘에 안든다. 시리즈라고 적어놓은 글씨도 너무 작잖아. 쳇. 쨌든 그림체가 좋다. 글도 마음에 들고. 슈우? 인가 그 사람 3시간째 원고를 못 적는 그 한컷이 나를 웃겼다. 에- 그냥 밍기적거린다고 별로 이야기의 진행이 잘 되진 않는다고 은근히 생각도 들지만 묘하게 사람을 땡긴다.
별을 주자면 역시 보통............ 처음엔 너무 재밌어서 봤는데 15편 지나면서 갑자기 내 맘에 별로 들지 않게 되어버렸다... 계속 싸우기만 하고 괴물들같은거 등장하니까... 보고싶은 마음이 요새는 통 생기질 않는다. 하지만 날림그림처럼 보여도 굉장히 기준이 잡혀있달까, 그림체도 귀엽고.. 좀 더 주인공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를 바라는데 싸움을 위주로 전개해 나가니까 더이상 보기엔 돈이 아깝다. 개인적으로 뒷부분이 실망스럽다.
전작에 비해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역시 재밌다. 타치바나특유의 비상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만화다. 오두막집의 테디베어에서 엄청 웃었는데 그것 말고도 유카삐약? 이름이 뭐더라........ 어쨌든 미캉이 연극을 해서 할아버지한테 맛있는 과자를 보내는것도 꽤 감동적이었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그... 유카랑 같이 다니는 음침한; 남자애가 참 궁금하다. 타치바나 히구치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 게다가 그림체도 너무 예뻐^^ 퍼니퍼니 학원앨리스를 보면 나도 앨리스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하.
타치바나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왠일. 정말 재밌어서 하루에 다봤다. 군더더기없는 내용에 그림체도 예쁘고 내용마저 신선 (사실은 충격) !! 에로배우처럼 생긴 여주인공이 정말 귀여워서 크크큭하고 웃고 나르시즘에 걸린 남주인공 (이름 다까먹었다)은 첫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보고있자면 불쌍해졌다. 여기 나오는 히..누구더라 히라링? 히... 어쨌든 사과짱 -_-;; 덕분에 더 재밌었던 것 같다. 타치바나의 비상한 머리를 누가 따라올까. 퍼니퍼니 앨리스도 굉장히 특이한 작품인데 타치바나는 정말 재밌는 상상들을 하는듯싶다. 나름대로 애절했던 만화여서 더욱 웃겼다.
우리 동네 대여점에는 이 그림체가 책꽂이 하나를 가득 메꾸고 있다. 한유랑 아니면 황미리의 그림체가 대부분인데 만화가들의 이름은 제각각. 이것도 참 놀랬다. 한유랑이나 황미리한테 그림체를 전수받는 걸까? 궁금하다. 뭐 그림체로 뭐라고 하는 건 아니고, 내용부터가 재미없다 ;; 2편까지 보고 안본다. 친구꺼로 본 거라 내 돈 나가지 않아 좋지만- 기왕 돈 안 들이고 볼거면 재밌는 거면 좋잖아. 정말 재미없었다.. 신인류-쌍둥이? 걔네가 뭐 어찌어찌하는데 까만머리 남자애가 저 여자애를 좋아해서 어쩌구 짝짜꿍. 그래도 분위기나 느낌같은건 좋던데.. 이거 보면서 머리좋은 사람같다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론 재미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