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엄마 투자수업 - 29년 부동산 투자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가 전하는 부자의 비밀
권선영(왕비)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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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들어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자극이 되고 동기부여를 많이 해 준 책을 만났습니다.

왕비재테크의 권선영 작가님이 쓰신 부자엄마 투자수업입니다. 2017년도쯤에 왕비재테크 수업을 들으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쓰신 책을 읽고 갔는데 작가님이 책을 보고 상상했던 모습과는 달라서 더욱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직선적이고 강렬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업 스타일 이셨는데 교대근무를 한다고, 결혼 준비를 한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수업 듣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때가 적기고(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투자 타이밍) 남편 승진시험 준비에 육아가 맞물린 지금 이 시기보다는 훨씬 여유로웠는데 호시절은 지나고 나야 더 도드라지나 봅니다.

이 책을 읽으니 현장 강의에서 뵀던 선생님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하여 더 몰입감 있게 읽혔던 것 같습니다.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진취적이고 그 어떤 책보다 제 나태한 마음을 꿰뚫는 말을 '서슴없이' 짚어내는 문장들 덕분에 본문에 집중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책은 초입부터 재테크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작가님의 삶과 여정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 부분이 많고 왜 투자자로서 절절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 많아 더 정신적으로 무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자극이 되고 동기부여에 힘을 보태준 것 같습니다.

부자 마인드, 그리고 그 반대의 마인드. 10원까지 아끼고 10원 단위까지 기록하는 모습보다는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돈으로 시간을 사는 마인드와 산에서 긴 시간을 들여 호랑이를 잡을지 그보다 짧은 시간을 들여 토끼를 잡을지 고민하는 시간에 투자자는 산을 살 방법을 모색한다는 내용에서 파박!! 사고의 전환이 이런 거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투자자는 샤넬 매장을 살지 고민한다는 내용을 읽었는데도 응용과 적용이 안 되는 제 모습에 아직 갈 길이 많이 멀었다고 느끼기도 했고요.

경제적 자유를 이뤄 퇴직을 앞당기는 것도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파이어족에 대한 선망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입이 투자리스크를 보완해준다는 생각에 다시 생각을 바꾸게 되었는데 직장 없이도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여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 가족과 내 퀄리티 타임을 위해서요!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부자엄마 투자수업을 읽으며 부자엄마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본문에 보면 작가님이 아이와 함께 경매학원에 다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덕분인지 제가 육아 때문에 특강 시간을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말씀에 직원분께서 수업에 아이와 동행해도 된다고 선뜻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초보 엄마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더 주시고자 하는 손길 너무 감사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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