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도세자 - 나는 그들의 비밀을 알고 있다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4년 10월
평점 :
사도세자]역사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책..사도세자 그는 미친 것이
아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010/pimg_7106021891083195.jpg)
정조의 이야기를 읽고 영조와 사도세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요즘 방영중인 드라마 <비밀의 문>의 애정 팬인지라
<사도세자>란 책에 더욱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책은 연대기로 구성되지않고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더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영조이금이 태어나서 임금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숙종과 장옥정..그리고 후에 영조 이금을 낳은 숙원의 이야기와
노론의 힘으로 임금이 된 영조의 이야기
그리고 노론의 편에 서지 않은 사도세자의 이야기...
그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죽음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내고 왕이 된 정조의 이야기까지...
이책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선의 임금인 중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두명의 임금
중
한분인 정조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해준
책이다..
영조가 손자 정조에게<금등문서>를 통해 사도세자를 죽인
전말을
몰래 전해준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일고 있던 사도세자의 이야기들이
그동안의 드라마에서 보야주던 숙종과 장희빈,숙원,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들과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 보다 더 드라마틱한 것이
역사라는 사실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조선 시대나 지금이나 당쟁이 참으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구나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진실을 막고 있는지
참..알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책의 끝부분의 구절들이 참 와닿았다.
....엄청난 피를 뿌리고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싸운
당쟁이지만
그 끝은 너나없이
초라했다........................
정조의 마지막 한 수도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역사에 해피엔당은 없다.기승전결도
없다.
끝없는 혼돈만 있을
뿐이다...P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