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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ㅣ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6
태미라 지음, 지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평점 :
<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스콜라>
앗 뜨거워 할머니와 함께 무시무시한 전기 흡혈귀를 잡아요^^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스콜라의
<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만나는 과학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었다
이 책의 시작은 석봉네 기족이 수십 년간 의 산골 생활을
청산하고 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석봉네 가족의 옆집엔 변 사또네 가족이 산다
변 사또네 기족의 변 사또 와 석봉네 가족의 석봉이는
동갑내기로 우여곡절 끝에 친한 친구가 된다
석봉과 사또는 석봉이가 시골에서 가져온
화로로 고구마를 구워 먹으려고 화로를 닦는데...
알라딘의 램프 요정처럼
화로에서 앗 뜨거워 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석봉이와 사또는 앗 뜨거워 할머니와 함께
도시의 밤을 눈부시게 하는 빛 공해
이불 속의 빛 공해 스마트폰 빛 공해
지구가 열 나면 왜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는지...
지구온난화의 문제점
도시 전체가 블랙홀에 빠지는 블랙아웃 현상들을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도록
흥미롭게 배워가는 내용들이
엄마인 내가 읽어도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석봉의 어머니 여장부 여사는
유명한 택견 스타강사가 되어 출근하고
석봉의 아버지가 살림을 맡아서 하게 되는데
어느 날 관리비 폭탄을 맞아
장부 여사와 석봉이는 용돈을 깎이지 않기 위해
원인을 찾게 되는데
그 원인은 전기 요금이었다
무시무시한 전기 흡혈귀 대기전력이
그 원인이었다

과학상식을 설명하는 책으로 읽었다면
지루할 수도 있는 에너지과학 이야기들을
석봉 이와 사또 그리고 앗 뜨거워 할머니와
석봉이네 가족 사또네 가족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흥미롭게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과학 책인 것 같다
엄마인 나도 잘 몰랐던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