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미니-남겨진그녀에게 밀페된 장소,두명의 인질,한개의 총알의 의미는...

이니미니 ㅣ 헬렌 그레이스 시리즈
M. J. 알리지 지음, 전행선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8월

<이니 미니> ..M.J. 알리지 

남겨진 그녀에게  밀페된 장소, 두 명의 인질, 한 개의 총알의  의미는... 

워낙  CSI 시리즈와  크리미널 마인드 같은 범죄 추리 스릴러미드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책의  제목  <이니 미니>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다

책의 느낌부터 이야기하자면 하드코어 범죄 추리 스릴러  미드  한편을  본  기분이다

범죄가  반복될수록  섬뜩하게  만드는  범인의  잔인함과  중간 이후로  갈수록

사건의 빠른  전개만큼이나  책 읽는  속도도  빨라졌던 책이었다

p.170

카멜레온 같은 살인마를 설면해줄  목격자의  진술도  전혀 얻을 수 없었다

그녀는  자기희생자들에게 악마의 이니 미니 모 (아이들이  하는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딩 동 댕! 게임과 비슷한 선택 게임 같은 것) 게임을  하도록  강요했다.....

이 책에서  범인은  유대관계가 있는  두 명을  납치해서  폐쇄된  공간에  가두고

핸드폰으로  총에 있는  한 알의  총알로  누가  살아남을지를  고르게  한다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유대관계가 깊은  두 사람을 골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죽이게  한다

물론  그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그들은  삶의 최악의  상황에 내몰린다

마실 것과  먹을  것이  없어 최악의  선택을 하며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팽계치도록  하고   지인을 죽이게 하는 선택을  하게  한다

이 이야기의  중반 이후로  가면  왜 그들이 선택됐는지를  하니씩 드러낸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은  주인공  헬렌 그레이스 경위 와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빠르게 진행되는데

책 읽는  속도까지  같이  빨라질 수밖에  없었다

예전에  읽었던 탐정 추리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개성이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주인공  헬렌 그레이스 경위라는 인물이  참  매력적이었다

묵묵히 정의를  위해 약자를  위해  싸우는  강인한  여성으로  등장하지만

헬렌 그레이스 경위는   소설 속에서  매력적인  입체적인  인물인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모든 일들이  정리가  된 듯하지만

헬렌 그레이스 경위에게는  끝이 아니었다

가까운 이들의 피의  얼룩을  묻히고  살아가야 하는  그녀에게는

이제  시작이었다

정말  끝까지  매력적인  책이었다

아무래도  <이니 미니> 이즌  2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