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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서유기 3 - 가짜 손오공, 진짜 손오공
오승은 원작, 자오펑 작업실 그림 / 에디터 / 2015년 9월
평점 :
<만화서유기3권 가짜손오공,진짜손오공>
가짜손오공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 삼장법사일행
<만화서유기3권 가짜손오공,진짜손오공>...
3권에서는 삼장법사가 급한성격을 참지 못해
살생을 한 손오공을 화과산으로 돌려보내자
가짜손오공이 나타나 삼방법사가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와
통천하의 물고기요괴,
삼장법사와 저팔계의 여인국임신사건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이어지는 이야기여서
<만화서유기>를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이어서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삼장법사와 저팔계의 여인국 임신사건은 중국 판타지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원작이야기어서 재미있었다
삼장법사일행은 통천하를 건넌 뒤에 또 다시 큰 강물에 막히는데
목이 말랐던 삼장법사와 저팔계가 이 강물을 마시는데
이때 사공할머니가 이들을 꾸짖었다
왜냐하면 이 자모하의 물은 여인국의 여자아이가 스무살이 되어
이자모하에 와서 물을 마시면 곧 배가 아프게 되고
조태천에 가서 몸을 비춰 두 개로 나타나면 아기를 낳게 되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곧 삼장법사와 저팔계는 배가 아파오고...
손오공은 할머니에게 낙태하는 법을 물어본다
그 방법은 해양산 취선암에 낙태천이 있어 그 물을 마시면
아이를 지울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그 낙태천을 지키는 요괴는 우마왕의 둘째동생이었다
손오공과 낙태천의 요괴는 결투를 하지만 손오공의 여의봉에
항복을 하고 도망을 간다
낙태천의 샘물을 마신 삼장법사와 저팔계는 먹고 원래대로 돌아오고
마을사람들도 돈을 내지 않고도 그 샘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여인국 왕성에 도착한 삼장법사 일행...
여기서도 이들에겐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인국의 여왕과 전갈요괴가 삼장법사와 결혼을 하고 싶어해서
손오공과 그 일행들은 위험에 처한다
그리고 3권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가짜손오공때문에 위험에 처하는 진짜 손오공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서유기블랙박스..에서는
판타지소설<서유기>와 역사지리서 <대당서역기>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서유기>의 주인공 중 한명인 삼장법사는 당나라최고의 슬려이자 불경번역가인
현장법사이고 1400년전 현장은 16년의 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당태종의 명령으로
여행에서 보고 들은 것을 구슬하고,제자 변기가 기록하여 정리한 것이
<대당서역기>열두권을 만들게 했다고 한다
<서유기>가 <대당서역기>를 참고로 나온 소설이지만,
<대당서역기>는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지리서이고
<서유기>는 판타지를 통해 불교와 도교,유교의 가치관을 전하는 허구소설이라는 것을
알려주어 이책을 <만화서유기>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3권까지 읽으며 삼장법사와 모험을 하다보니 4권까지 쭉 이어서 읽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