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하퍼 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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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하퍼리 지음

앵무새 죽이기의 여주인공 진루이즈의 성장통을 

담담하고  긴장감있게 만날수 있는 책 


성장통은 혼란스럽기에 아프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에게도 성장통은  혼란스러웠다

이 책을  읽고 난뒤  소설의  제목이  왜  파수꾼..인지 이해가 되었고

정말  멋진  제목이라는 생각을  했다


파스꾼  이라는  단어의 뜻엔  경계하며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인지 책의 중간을  지니서 만난  진루이즈의 이야기가 더 와 닿았다

P.255

스톤목사는 어제 예배에 피수꾼을 세웠다.그는  내게  파수꾼을 세워주어야 했다

..한쪽에는  이런 정의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저런 정의가 있고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해  줄  파수꾼이 나는  필요하다......


주인공  진루이즈에게 아버지는  그녀의 파수꾼이상의  의미가 있었지만

어른이  된  그녀는  아버지의  전혀 다른면을 만나게 되고

아버지와 갈등을  겪으며  성장을  하고 있다


그녀는  아버지를 이길 수 없었고  그렇다고 한 편이 될  수도 없었다

그렇게  그녀는  성장을 하고 있었다

이책의  원작이  워낙  유명했기에 이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놀라운건  <파수꾼>이  하퍼리의 첫 소설이었다는 것에  놀랐다

요즘  해외뉴스에서 흑인들을  과잉진압하는  미국경찰에  대한 뉴스를 

종종  보개 되는데  그래서 인지 이책<파수꾼>의 시대적 배경에

1955년 흑인 소년 에밋 틸의 비극적사건이라는  점도 이책에  흥미를  가지게 한 것 같다

그리고 이책의 매력은  주인공 진루이스와  아버지의 논쟁부분이었다

법정 소설같은  느낌과  긴장감이  책을  재미있게  했다

인종문제를  다루는  소설은  다소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는 데  이책<파수꾼>은

책의  마지막 역자 후기의 이야기가  이책 <파수꾼>을

다시 한번  더 읽게 하면서 이책을  좋아하게 하는  것  같다

하퍼리의<파수꾼>을  흫미럽게  반복해서 읽게 해준

옮긴이 공진호님의  역자후기도 좋았던  책이었다


<앤무새죽이기>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파수꾼>도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었던 책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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