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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집
황선미 지음, 이철원 그림 / esteem(에스티임)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다리고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을 잊지말기를..
<기다리는 집>
이책은 일단 읽기에 익숙하다
책의 저자가 <마당을 나온 암닭>의
저자 황선미님의 책이라 알단 손이 가고
그리고 편안한 책사이즈와 표지가 일단
눈에 편하게 들어왔던 책이다
책의 내용은
버드내길 50-7번지 감나무가 있는 집에 대한
이야기 이다
돈이 떨어져도 고개를 숙이지 않을 만큼
꼿 꼿했던 여학교 사감 안주인이
식구들이 모두 떠나고 폐지를 주워 살아가다
죽어간 모든일에 대한 소문만 무성히 남은 감나무집이었다
그 빈집엔 쓰레기들과
그집에 남겨진 여자아이둘 그리고
비행청소년들만이 집과 같이 했다
그러던 감나무집에 한남자가 나타나
집을 수리하지만
집은 불타버린다
그리고 불타버린집에서
그가 발견되고 병원에 옮겨진다
마을의 터줏대감인 영감님은
그가 감나무집 안주인의
아들 명길이 하는것을 직감한다
다시 수리를 시작하고
명길은 다시
자신을 기다리던 집으로 돌아오고
아들과도 화해를 하게된다
이책은 편안하게 부담없이 읽어진다
책을 읽다보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장에서 영감님이
명길에게 하는 말은 이책을 읽는 모두에게
와닿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아,집 놔두고 어딜 가려고...P.102 이책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집을 만난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읽었던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