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왕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3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거지왕: 사형집행인의 딸 3 -

독일의 30년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보다 짜릿한 이야기

 

 

사형집행인의 딸..이소설의  앞에는

거지왕: 사형집행인의 딸 3 전에  먼저 나온  2권의 책이 있다

1,2권을  읽지 않고

처음부터   3권을  읽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속도감있게  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61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라

읽기전  긴이야기에  놀라고

읽기시작해서는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 프레비저의

치열하고 악몽같은 30년전쟁속에서의

로맨스에  계속  읽게 되었던  책이다

 

 

이소설의  배경인  30년전쟁은

1618∼1648년 독일을 무대로 신교(프로테스탄트)와

구교(가톨릭) 간에 벌어진 종교전쟁이다

30년 전쟁은 십자군전쟁,백년전쟁,

80년전쟁보다 짧았지만 ​

그전쟁의 치열함은 ​

십자군전쟁,백년전쟁,

80년전쟁보다 훨씬더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도  긴 호흡으로 이어지지만​30년전쟁이란 역사안에서  세밀한 묘사의 문장들이 빠르게 진행이 된다

그리고

사형집행인의 아내와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지는  이야기에서는

긴장감이 가득한 묘사들이

역사미드를  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섬세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있는  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책의 작가가 쓴

레겐스부르크 여행안내서를  만난다

그 안내서에는 작가가 왜 그도시를

사랑하는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레겐스부르크 을 꼭  다녀가기를  바라는마음을  표현하는것도  새로웠다

​작가의 풍부한 역사지식과 상상력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었다..그러기에  이책이 시리즈의 제일  마지막이야기부터

읽어도 책을 재미있게  읽게 한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작가의 풍부한 30년전쟁의  역사지식을​ 속도감있게

묘사하면서도

책중간중간 만나는 서정적인 문장도  좋았다

거대한 너도밤나무가  지몬의 머리위에서 산들바람에 흔들거렸다

초록색 이파리들이  바스락거리고

새들이 지저기고,곤충들이 붕붕거리는  소리가 허공을 채웠다

숨을 깊게 들이쉬자 곧 세상과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다..p.183...

거지왕: 사형집행인의 딸 3. 이책은

긴호흡의 빠른속도로  책을 다읽고 나자마자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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