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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ㅣ 꿈결 클래식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백정국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9월
평점 :
세익스피어하면 햄릿..

비극적 드라마의 고전..그리고
햄릿을 이야기하면 떠오르는 너무도 유명한 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죽는 건, 잠드는 것.잠들면, 아마도 꿈을 꾸겠지―아,
거슬린다.
이 뒤엉킨 삶의 허물을 떨쳐 냈을 때
죽음이란 잠 속으로 어떤 꿈이 찾아올지
생각하니 멈출 수밖에 없다―불행한
삶일망정...
제3막
1장..p.126~p127.....
그리고 책에서 이어지는 친절한 각주...
각 장면마다 친절한 각주가 있어
희곡형식의 이책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햄릿을 재미있게 완독할 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이책은 장면마다 일러스트가 첨부되는 부분이 있는데


읽기에 익숙하지 않는 희곡을 재미있게 읽도록 해준다
햄릿의 이야기는
아버지가 죽자 왕이 된 삼촌 그리고 그런 삼촌과 결혼한 어머니에게 충격받은
햄릿 앞에 어느 날 죽은 왕의 모습을 한 유령이 나타나고. 유령은 자신을 죽인 동생에게 원수를 갚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햄릿은 끊임없이 고민을 한다.......
햄릿의 이야기는 고전을 읽지 않아도 워낙 유명한 책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도 잘 알지만 그에 비해 제대로 정독을 한 이는 별 없을
것이다..
다시한번 더
정독을 하니...
그 유명한 대사말고도 정말 주옥 같은 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랑이 시간을 가려 시작됨을 내가
알고,
사랑의 불꽃과 열기가 흐르는 시간과
함께
수그러듦을 내가 똑똑히 보아
왔다...제4막7장....p223.
지금 다시 읽어도 어찌 이리 세련되고 멋진말들이 많은지
지금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모티브로 이용되는 것이
우연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을 읽고나니 세익스피어에 대해,,더 자세히 알고 싶었고
책의 마지막을 향해 갈때....
죽은 영웅이 무대 위에
되살아날때..부분에서
친절하게도 세익스피어에 대해 잘 알려지지않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희곡형식의 글이라 쉽지만은 않지만....
무대상황에 어울리는 멋진 일러스트와
햄릿의 멋진 대사들을 더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각주~~
그리고 책의 작가인 세익스피어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부분들이
있어 고전의 명작인 햄릿을
이번에서야 즐겁게 완독할 수 있었다
막장 치정극으로 갈 수도 있는 이야기를
세련되고 멋진 비극적 이야기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세익스피어의 힘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