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작품

라그나로크 3 - 완결
야스이 켄타로 원작, 고토부키 츠카사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뭐랄까, 작가가 너무 서둘러 작품을 끝내버린 듯하다. 1,2권 스토리를 보면 작가의 역량이 어느정도 있는듯한데 더 길게 풀어갈 수 있는 얘기를 3권에서 결말내어 버렸다. 주인공과 레나라는 여자암살자(과거에 절친했지만 배신한 듯하다.) 와의 관계도 어느정도 암시만 줘 놓고 그에 대해 아무런 말도 없고,자신이 인간인지 악마인지에 대해 괴로워하던 주인공의 정체성 고민도 3권을 보면 아무런 말이 없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했었는데 실망.. 하지만 작화만큼은 정말 멋지기에 그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가치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가가 꼭 다음 작품을 내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