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연개소문전
김용만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언제부턴가 고구려는 우리의 역사에서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느껴진다. 어린 시절 국사를 알고나서부터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이라는 작은 시각을 가지고 살고 있었고 고구려역사에관한 궁금증을 사서가 아닌 소설로써 많은 호기심을 채워나갔다. 그러한 호기심의 연장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실망이었다. 

역사에 대한 해석을 비교적 정확한 해설을 통하여 풀어보려는 논리는 맞다고 볼 수 있으나 좀 더 민족적인 가치관이 형성되어 나타나는 책이 될줄 알았다. 역시 사실에 입각하여 그냥 기존의 설에 다른 방법의 해석을 덧붙인것도 아닌것 같다.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오는 것은 내가 이해를 잘 하지 못했다는 것일까? 책 내용은 사실과 역사의 해석을 꼬집어 보는 얘기로 되어 있다. 사실에서 과장된 해석과 그 부분을 찾아 사서를 비교하고 해석함으로써 나의 지식은 늘어 날 수 있어지만, 지식에 대한 갈구보다도 보다 웅장한 해석을 원했던 나에겐 실망으로 다가온 책이다. 

실망만 잇다면 내가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없을 것이다. 마지막에 나온 역학관계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는 충분히 공감하고 고구려의 세계관으로 표현한 문구는 정말 다른 마음으로 다가온 귀결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책이란 나쁜책은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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