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o 2004-10-20
깜짝 방문이요- 잘지내시죠? 영일 선배님 통해서 선배님 소식 들었습니다. 어찌어찌 시간을 지내다 보니 저도 군대 날짜가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쿡. 가기 전에 여기에는 꼭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상하게 시간은 잘가고 책은 잡히지 않는 날들이네요. 요즘은 다 읽고 가지 못하는 책들 때문에 힘들어 할까 책을 들지 않고 있습니다. 뭐 말뿐인 핑계일 수도 있지만요. 큭. 새벽 1시 반에 친구에게 불려나가 거의 두 병 가까이를 마시고 들어온 새벽이네요. 몸보다는 마음이 후끈, 뭔가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역시 버겁다는 생각에 미리 손을 놓는 새벽입니다. 오렌지 주스를 한통을 다 마시고서도 마음을 잡지 못하고 붕 떠 있네요. 군대 가기 전, 선배님의 사진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쁜 날입니다. ^^ 언제나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그럼 이만. -04. 10. 20. 후배 진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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