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 2004-05-20
오랜만의 방문길을 되짚어 왔답니다 안녕하세요. 한동안 서재를 등한시하고 있다가 다시 툭툭 털어내고, 새로운 페이퍼들도 들여놓고 있는데, kimji 님이 오셔서 주욱~ 평을 올려놓고 가시는 바람에, 더구나 변변찮은 페이퍼들을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방문길을 되짚어 왔답니다.
서재 정리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방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하는 마음.. 한편으로는 책에 대한 애정이고, 한편으로는 책에 대한 의무기도 하네요. 거기에 왠지 자기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도 엿보이구요. 제가 그렇거든요. ^^..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다시 나왔군요. 참 다행이에요. 절판을 안타까워했던 책인데, 지금 한참 읽고 있겠군요. 한때는 가장 좋은 소설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사주기도 했던 책인데, 벌써 오래 전 일이네요. 좋은 리뷰 올려주시리라 기대할게요.
너무 오랜만에 온 탓인지 많이 바뀐 모습에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많은 페이퍼 리플들로 미뤄볼 때 역시 서재는 이렇게 가꿔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고요. ^^.. 자주 와서 더 봐야 할 것 같아요.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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