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냐 2004-04-15  

덕분에 한 숨 돌립니다.
오늘은 밤샘 근무해야 하는 날. 벌써 눈은 충혈되고, 피곤합니다.
근데, 땡땡이 치면서 우연히 찾아들어온 님의 서재. 그 향기에 취해버렸어요.
책 선물하기...예전에 참 좋아하던 일인데. 사는게 팍팍한지, 그 즐거움을 잊고 있었네요. 암튼, 덕분에 행복한 오후, 한숨을 돌리구...이제 다시 일해야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고마워 하렵니다. ^^
앗참. 러시아문학 리스트...도 무진장 반갑슴다. 제가 10여년전 러시아 문학도였걸랑요. 책 하나에 추억 하나. 아련한게 기분이 좋네요.
 
 
kimji 2004-04-16 0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안녕하세요. 지금이 새벽 4시 반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도 일 하시고 계신가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야참이라도 든든히 자시고 하세요-
마냐,님의 서재는 익히 알고 있었고요, 코멘트를 재치있게 다는 분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먼저 이렇게 인사를 받으니 참 좋은데요. 무척 반가워요, 님.
(그러고보면, 방명록의 제 답글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늘 '익히 알고 있었는데, 먼저 인사 받아 감사합니다' 라는 부분이네요. 낯가림을 하거나 수줍음이 많은 편도 아닌데, 왜 먼저 인사를 건네지 못했는지, 저도 참- 역시나 마냐님에게도 똑같은 말을 드려야하니^>^a )
러시아병,에 관한 글(어느 분의 서재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 ^a) 에서 님의 코멘트를 기억하고 있었어요. 러시아문학, 저야 겉핥기(조차도 제대로 못했겠지만요)를 한 셈이어서, 지금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읽을 걸, 더 많이 찾아 읽어볼걸, 하고 말이죠. 그 수업은 동생 수업을 도강했던 것인데 수업 중에 러시아음악도 많이 듣고 그랬네요. 그 수업 덕분에 저도 '가보고싶은 나라'에 선뜻 러시아를 꼽을 수 있게 되었죠.
아무튼, 이렇게 인사 나누게

kimji 2004-04-16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수 제한에 걸렸군요)
아무튼, 이렇게 인사 나누게 되어서 반가워요, 님.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