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흔 2004-02-14  

이제 오셨네요.
막상 칼럼이 폐쇄되니,
몹시 아쉬워요.
글, 그림 모두 꼼꼼히 살피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제가 지나온 서른이 되셨다구요.
꽃다운 서른,
아마도 그럴거에요.

 
 
kimji 2004-02-11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른,을 너무 쉽게 보았던 탓일까요. 기다리던 서른이었는데, 저에게는 아주 혹독한 나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제 두 달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지요. 봄을 기다리는 일마저도 제 것이 아닌 시간, 제 것이 아닌 나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막상 칼럼이 폐쇄되고나니 제가 더 마음 성성해서 안절부절못하는 나날들이라고,만 말씀드릴게요. 이제는 사라진 공간이므로, 더 오래 기억하는 일마저도 부질없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