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서가 2003-10-05  

안녕하세요
메인에 나오는 피아노 소리에, 한참을 넋 놓았더랬어요. 공교로운 것이었겠지만, 이상림의 책 표지와 님의 사진, 그리고 피아노 소리가 또 얼마나 조화로웁던지요. 더불어, 님이 쓰신 리뷰들도 조곤조곤 하셔서, 하, 모종의 아릿함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종종 찾아와서, 귀한 글 읽고 가겠습니다. 행복하세요.^^
 
 
kimji 2003-10-0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사실은, 가을남자님의 서재를 진작부터 들락거리곤 했었거든요. 어느 날인가 리뷰를 꼼꼼히 읽었던 적이 있었고, 어느 리뷰(아마도 마르시아 심,의 [떨림]이었던 듯)는 추천하겠습니까,에 과감히 예"를 눌렀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글을 받고 나니 감사한걸요. 고맙고요.
님의 서재에 방명록을 남기고도 싶었는데, 워낙에 많은 분들이 계셔서.. 낯가림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슬쩍 옆집 담너머로 구경하듯이, 하지만 두 눈 초롱초롱 뜨고 성성거리곤 했었습니다.
조곤조곤,이라는 단어 저도 참 좋아하는데, 그 단어를 제가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다만, 너무 조곤조곤이어서 가끔은 졸리기도 하다는^ ^;
가을남자님도 이 가을에 많이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