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 2003-10-02  

내소사 이야기
리뷰를 몇 편 읽었어요. <사찰 꽃살문>에 대해 쓴 리뷰를 읽고 적잖은 울림이 느껴졌어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클릭을 하고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니 '이주의 마이리뷰'에 올라 있더군요. ^^

내소사 이야기 하나. 내소사는 아주 좋은 곳이고, 아름다운 곳이죠. 여행을 계획할 때면 한 번씩은 "다시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지금도 내소사에서 손 대어 쓸어보던 꽃살무늬들이 눈에 어른거리네요.

내소사 이야기 둘. 가끔씩 주변에서 "여행 가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아?" 하고 물어보는 이들이 있어요. 그럴 때 저는 내소사나 경주를 추천하는데, 갔다 온 후에 이런 말을 듣곤 해요. "내소사 좋더라..."

앞으로도 좋은 리뷰 기대할게요.
 
 
kimji 2003-10-02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소사, 좋지요. 네, 참 좋아요. 좋은 것을 같이 좋다고 느끼는 분의 글을 받으니 기분이 더 좋습니다. 감사해요.
브리즈님의 서재는 이미 즐겨찾기가 되어 있었죠. 이렇게 또 인사를 받으니 더욱 반가운 기운입니다.
알라딘에서 리뷰,를 쓰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쟁쟁한(?) 리뷰들을 읽다보니, 어디 엄두가 나야 말이죠. 그러다가, 슬쩍 저도 한 번 써보기 시작했는데, 2000자 제한이 의외로 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다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기도 하더군요. 제가 수다스러워 그런거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호퍼의 그림은 서재에 걸기 좋은 그림 같단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