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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 No doub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나는 본래의 주의가 한번 실수를 절대로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사고 같은 그런 성격이 아닌 아이들을 성추행, 하고 폭행하거나 혹은 살인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이성적인 판단에서 일어난 계획적인 사건들이라면.. (우발적이거나 사고로 인한 것이라면.. 어쩔 수 없다곤 하겠지만서도.. 그래도 인정하긴 어려운..)
여튼.. 이 영화의 제목과 내용은 딱 중점적으로 그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듯 했다.
'돌이킬 수 없는..' '절대로 죽을때까지 아무리 애써도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그런.. 메시지..?
가끔 여러가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많았다.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이라던가.. 혹은 돌이킬 수 없는 용서나.. 후회 등의 여러가지 모든 일들..
하지만 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 극 중에서의 비덩 이정진 분의 연기력이 꽤나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뭐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괜찮았었는데, 캐릭터의 스타일만 어느정도 맞으면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같다..
여튼간에 극중에서의 이정진이 연기했던 배우가 죽었다는 것에는 정말로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사람의 실수는 용서받을 수 있는 실수와 그렇지 못한 실수가 있는데.. 그 인물은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인간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하는 모습, 여러가지 참회하는 모습들이 미화되어 표현될지라도 성추행범자는 성추행범자, 살인자는 살인자,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다. 적어도 자신의 아이가 그런 일을 겪은 부모라면 이 생각이 전혀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찢어 죽여도 모자랄 짓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