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이솝우화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 1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호시 신이치의 첫번째 작품을 접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의 플라시보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일 것이다.

뭐 이전의 기묘한 이야기에서의 리뷰에서도 다루었듯이 그의 쇼트쇼트 소설의 매력은 정말 대단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확하게 어떠한 스타일이나,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이 세상 우주만물의 모든 것들을 두루 사용하여 아주 간결하면서도 그러나 임팩트 있게 표현을 해낸다.

장황한 소설이나 지문 따위는 버리고, 그런 것들을 한번에 압축시켜 놓은 듯한 느낌.. 더구나 시간 절약과 더불어 그에 따른 감동과 전율은 더욱 더 임팩트화 시키다니.. 정말 대단하면서도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나는 소설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할일 없는 시간 떼우기라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고정관념일 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나는 그러했다. 하지만 이러한 내가 소설에 대한 관념을 깨우칠 수 있었던 것이 이 호시 신이치 상의 플라시보 시리즈였다.

정말 소설이라서가 아니라 플라시보 시리즈이기 때문에 내가 읽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 삼국지 시리즈라던가.. 해리포터.. 그리고 몇몇의 판타지 소설을 접해왔었지만.. 나의 생각은 '젠장.. 사람들은 왜 이런 것을 읽는거지..?' 라는 생각과 더불어 최근에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인간]이라는 작품을 접하고서도 솔직하게는 별 것도 아닌 작품이라고 치부해 왔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여튼 나의 기호에 딱 맞는 유일한 소설인 듯 하다..
시리즈물은 이미 어느 정도 구입해 놓았으니 시간이 날때마다 차근차근히 읽어야 되겠다.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은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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