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 Avata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바타는 이번이 3번째 관람이다. 이번엔 3D로 봤었는데, 그 전에는 3D로 영화를 보질 못했었다.
처음에 개봉 했을 때에 2D로.. 그리고 블루레이로.. 이번에 개봉한 아바타 SE 3D로..

물론 이전에도 3D로 상영되는 영화를 몇 작품 보긴 했었지만 정말 3D다운 3D는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투슬리스(?)를 타고 첫 비행을 하는 장면을 제외하곤 별 다른 3D를 느끼진 못했었다. (물론 입체감 자체는 꾸준히 느끼고 있었지만 별 영향력이 없었다는...)

하지만 이 아바타를 처음으로 3D를 관람하고 확실히 느꼈다. '아.. 3D 영화란 이런 것이구나.. 3D 영화의 계보를 열게 만든 영화가 역시 아바타가 맞구나..!' 라고..

현재 시점으로 보았을 때 아바타 SE 3D가 한 일주일도 채 상영되지 않은 채 갑자기 막을 내리고 말았는데, 잠정적인지.. 아니면 앞으로 계속 접할 수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나는.. 그 짧은 시간에 빨리 접할 수 있어서 무한한 행운이라고 생각 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 판의 특징이라 함은.. 뭐 역시 중간, 중간에 삽입된 장면들일 것이다.
초반부에서 제이크와 박사가 이전에 나비족을 교육 시켰던 학교에서 서성이는 장면들이나.. 아니면 제이크가 나비족이 되어가면서 초식 동물(?)들을 몰아서 사냥하는 장면이라던가.. 아주 짧막 짧막하게 삭제 되었던.. 영상들이 부분 부분 도입되었던 것 같아서 영화의 연결고리를 더욱 상세히 연결 시켜 주었던 것 같았다.

물론 아바타를 한번 봤기 때문인건지.. 영상미가 너무 화려한 탓이 있었는지.. 극진감 넘치는 영화라기 보다는 한편의 영상물의 장점을 내세운 다큐멘터리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었다.

이번 작품에서의 가장 중점적인 삽입 장면이라고 한다면.. 역시 부족을 잠시 이끌던 쯔테이의 죽음에서 그의 죽음을 제이크가 스스로 끊어준다는 마지막 장면이었던 것 같다. 그로써 제이크는 나비족의 족장으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모든 나비족들의 신임을 얻어낼 수가 있었고 그 과정을 접할 수 있어서 보는 나도 한층 더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가 있었던 듯 하다.

여하튼.. 이 아바타라는 영화는 정말 대단한 영화인 것 같다.
3번째 관람이라 그런지 약간은 지루만 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원래 같은 영화는 2번 이상 잘 안 본다..)
전쟁에 패배하고 돌아간 지구인들은 다시 판도라로 오려면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릴텐데..

뭐, 속편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1편의 명성만큼은 영원할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