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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3 - Toy Story 3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사실 토이 스토리는 1편 이후에 2편에서 조금 실망을 해서였는지...
그닥 3에 큰 흥미를 갖고 있지는 않았었다. 물론 3D를 상영 한다길래 그냥 보기로 했었는데, 스토리 적인 면이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예상했었던 것보다도 훨씬 나았던 듯 하다.
다소 스토리는 진부하긴 했었지만 무언가 짜임새 있고, 주체적인 메세지가 감동적이으며..
중간 중간에 삽입된 여러 위트가 섞인 장면들은 어린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크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까메오(?)로 출연한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 인형도 꽤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ㅋㅋ..
우디 역의 성우로는 너무나 친숙한 목소리 톰 행크스가 맡아 작품의 흥을 더욱 돋굴 수 있었던 것 같고,
특히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은 인간의 눈에 띄면 움직일 수 없는 그런 장난감들이... 용암에 빠질 때에 모두가 함께 죽음을 각오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릴 뻔 하였었다..
물론 그렇게 죽진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순간 너무 몰입을 한 나머지..ㅎ
전체적으로 아주 완성도가 높았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전개가 훨씬 더 세련되고 신선해졌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