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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 How to Train Your Dragon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이 영화는 극장에서 3D로 보게 되었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더빙에 대한 지독한 혐오증을 갖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관람해야 했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큰 이질감 없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진부할 수도 있는 전형적인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절차를 밟고 있는 애니였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 격이 다르달까.. 요샌 어떤 영화던, 드라마던, 애니메이션이던 이전의 구성 그대로 똑같은 스토리로 작품을 만들어도 격이 틀리기 때문에 커버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3D 입체 안경의 입체감이란..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히컵의 장면이 아주 예술이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단순하면서도 별 다를게 없었지만, 현대의 기술력과 애니메이션의 퀄리티의 진수를 알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듯 하다.
국내 더빙판을 맡은 히컵의 목소리 배우는 예전 매직키드 마수리에 나왔던 아역배우 출신 오승윤 군이 맡았는데, 목소리가 꽤나 인상적이었고 연기 또한 뛰어났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더할나위 없을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