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샨티 옴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를 접하기 전까지는 사실 인도 영화에 대해서 그리 크게 알지 못했었던 것 같다.
물론 이 영화를 보기 이전에 하늘에서 내려준 사랑이라는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 영화를 먼저 접하게 되었었다.

사실 뮤지컬 영화라던가, 인도 영화의 경우는 많이 접하질 못해서 잘 몰랐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하는 물랑루즈 같은 경우에도 개인적으로는 그리 별다르게 크게 와 닿지가 않았었다. (아마도 뮤지컬의 뮤 자도 몰랐던 영향이 컸었을 가능성이 크긴 했겠지만..)

그랬던 나였지만 이 「옴 샨티 옴」이라는 인도 영화는 달랐다. 이 영화는 나를 인도 영화의 매력으로 빠지게 만들어 주었던 영화이며,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 가장 큰 감명을 받았던 영화이기 때문이다. 아마 이 영화를 보면서 울었던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다. 스토리는 대체적으로 약간은 진부할 수도 있는 고전적인 분위기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 속에서 인도 영화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솔한 모습들과, 가사.. 그리고 음색들.. 또한 신나는 댄스와 리듬감은 그 어느 영화, 아니 이 세상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즐거움이었다. 게다가 더불어 샤룩 칸이라는 엄청나게 멋진 배우를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그의 친구 역할로 나온 리테쉬 데쉬무크라는 배우는 영화 「알라딘」의 주인공이다. ㅋㅋ;;

여자 주인공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으며 인상적이었던 영화였다. 정말 보는 내내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는 최고의 영화였던 것 같다.
O.S.T.를 감상할 때면 그때의 느낌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특히 3번 트렉의 <Deewangi Deewangi>라는 노래는 정말 최고의 음악인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